중2~중3때 여드름이 많이난 탓에 여드름 짜려고 피부과로 간적이 있었다 그때 이쁘시고 젊은 한 간호사 누나가 있으셨음(정확히는 기억 안나는데 덩치 좀 작고 눈 동그랗고 귀엽게 생기셨음 게다가 목소리도 여리여리하고) 나이는 그때 20대 중반쯤 되셨으니까 나보다 한 10살이나 많으셨는데도 난 처음 보자마자 그 누나한테 반했음 여드름 짤땐 많이 아팠지만 그 누나의 따뜻한 손길이 나에겐 정말 좋아서 다 참아냈음 어느정도 말 트니까 그 누나하고 인사도 하고 얘기도 많이했는데.... 고등학교 들어서부턴 여드름이 많이 없어져 피부과는 안가게 되면서 그 누나도 못보게 되었음 그러면서 점점 잊혀갔는데..... 오늘 문득 떠오르네
이젠 시간이 지나 난 20살이 되었고 그 누나는 30살쯤 되겠지... 시간 빠르다
지금은 뭐하고 계시고 혹시 병원에 계속 있을까? 있으시다면 다시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