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전에 있었던 일임
피씨방 끝나고 친구랑 피씨방 나갈려고 준비하는데
화장실 다녀오겠다고 하고 화장실 들어감
피씨방 화장실은 소변기 하나에 바로옆에 문열면 변기하나 있고 암튼 존시나 좁은데
친구가 뒤따라서 들어오는거임 그래서 이새키 문 막고 뻐길려고 인기척 죽이고 문 막고있었음
친구는 나오려고 시도하는데 문이 안열림 존나 안에서 쾅쾅 치고 이지랄
근데 갑자기 문이 간으로 쑥 들어가면서
문이 걸려서 안움직임
나는 당황해서 문 열어보려고 하는데 문이 꿈쩍도 안함
그순간 안쪽에서 문이 쾅 하는 큰 소리와 함께 열림
난 깜짝 놀라서 "야 뭐해 새키야' 라고 했음
근데 시바 놀랍게도 문에서 나온건 생판 모르는 사람임
명석한 나의 두뇌는 0.05초만에 상황이 ㅈ됬음을 판단함
그리곤 그 사람은
"예?;' 라고 대답하는데 시바 목소리가 존나 순진한 사람임
그리곤 화장실문(밖으로 나가는문)이 열리더니
진짜 친구가 지갑 놓고왔다며 나한테 지갑 건내줌
그리곤 친구잡고 바로 뛰쳐나옴
집에 가면서 친구한테 상황 설명해주는데
진짜 내인생에서 가장 한심한 짓이였던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