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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가 생각하는 갈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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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롤대남이지만 경기볼시간에 솔랭 한 판 더 한다는 마인드라 묵직한 경기 아니면 대회는 거의 안챙겨보는 롤붕이라 딱히 응원하는 팀도 없음.

가끔 lck플옵이나 msi 롤드컵같은거만 봐도 현폼은 쵸비가 더 좋은게 맞는 것 같음

다만 페이커가 없으면 쵸비의 위상도 훨씬 약했을거임.

과거 페이커가 롤드컵 3관왕 할 때까지만 해도 롤이라는 게임의 전략이 고도화되지 않아서 라이너 개개인의 역량이 게임의 판도에 훨씬 영향을 많이 끼쳤음. 솔킬이나 전체킬이나 지금보다 훨씬 많이 나오던 시절이고 그래서 더더욱 페이커의 역량이 눈에띄었고 영향력도 강했으니 이 게임의 대명사같은 선수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함.

지금은 전략이 너무 고도화돼서 완전한 팀vs팀의 게임이 돼버렸고 개개인 라이너의 역량은 과거만큼 조명받지 못함. 지금 쵸비의 위상은 '페이커보다 뛰어난 선수" 이기에 이정도로 인정받을 수 있는거라고 생각함.

과거 엘클라시코라 하면 박지성 경기나 겨우 챙겨보던 라이트 축구팬들도 시간내서 챙겨보곤 했는데 호날두가 타 리그로 이적하고 나서부턴 엘클라시코가 뭐 언제 했는지 대부분이 관심도 없어졌듯 결국 페이커가 씬에서 사라지면 그렇게 위대한 쵸비도 없을거임

더불어서 페이커 은퇴하면 안그래도 식어가는 롤의 인기에 더불어서 lck뷰어십 떡락하고 롤 대회판의 규모자체에 엄청난 축소가 일어날거라고 생각하는데, 진정 젠지나 lck를 사랑하는 팬이면 페이커의 폼 변화에 눈에 불켜고 달려들며 은퇴시기 앞당기기보단 그냥 서로 오냐오냐해주며 잘 지내는게 좋아보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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