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79입니다. 웩슬러 검사에서 나온 수치이고 언어이해랑 작업기억은 그나마 높았는데 지각추론은 좀 낮았고 정보처리속도는 절망적인 수준으로 낮았습니다. 평소에 띨빵하다는 소리 자주 듣습니다. 롤에서 피지컬 타는 챔프로 숙련도 10만점 정도 찍어도 그 챔프 처음하는 친구랑 1ㄷ1 뜨면 거의 집니다. 공부할 때 단순 암기하는데에는 어려움이 없는데 조금이라도 논리를 요하는 과목에서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금방 포기하게 됩니다. 남들 다 이해하는 거 잘 이해 못하고 느릿느릿하고 얼빵합니다. 마치 이방인으로 사는 기분입니다. 주류 사회에 속하지 못한 기분이에요 실제로도 그런 거 같고요. 중3때 영어학원 처음 가서 수업 듣고 나서 학원쌤이 저보고 인지능력에 문제가 있냐고 물을 정도였습니다. 그때 정말 집에가서 펑펑 울었습니다. 저는 어떻게 살면 좋을까요.
경계선 지능인입니다...저는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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