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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폿이란 라인은 어떻게 해서 생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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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메타는 도타와 카오스의 영향을 받은 2 - 1 - 2 메타인데 말 그대로 2탑 2봇 1미드로 진행되는 메타임 사실상 메타랄것도 없지만, 정글이란 개념이 없을 당시에 가장 온전히 5명이 이익을 볼 수 있는 방법이었지

시즌 1이 진행되고 어느정도 롤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나오자 NA 메타가 유행하게 됨 이는 1 - 1 - 1로 각 라인에 1명씩 보내고 2명이 각각 정글과 로머 역할을 맡는 메타임

2 - 1 - 2 를 상대로 했을때 NA 메타는 탑과 봇의 실력이 2명을 충분히 상대하면서 버틸 수 있다면 정글을 통해 빠르게 정글 몬스터를 제거하면서 이득을 볼 수 있었지 탑과 봇 혹은 미드가 살짝 밀린다? 그럼 로머를 통해 갱킹으로 이득을 보는 것이고

다만, 이 전략은 이득을 볼 수 있으면 정말 좋은 메타였지만 탑이나 봇 쪽에서 실력이 떨어져서 2명을 상대하지 못하거나 로머의 역할을 가진 사람이 제대로 판국을 보지 못한다면 큰 손해를 가져오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메타였다

로머는 현재 서폿이라고 불리는 챔피언들이 많이 가던 라인인데 이들의 특징은 라인에 서기엔 너무 불안정하지만 팀을 보조하기엔 최고의 성능을 가진 챔피언들이란 특징을 가졌음 즉, 서폿의 시초임


그런데, NA 메타가 리턴을 빠르게 가져가다보니 해당 메타를 카운터 치려는 사람들도 생겼겠지? 그래서 미드에 초반에 적을 디나이 시키기 쉬운 챔피언이나 라인이 막강한 애들을 보내기 시작함 대표적인게 메이지 챔피언들

원거리 딜러 입장에서는 메이지를 상대하기 너무 버겁고 그렇다고 로머를 옆에다가 계속 붙여놓자니 다른 라인들이 버티기가 너무 힘들었음

그래서 나온것이 EU 스타일임



EU 스타일은 지금까지 이어진 메타로 탑은 1대1 혹은 1대2도 가능한 유지력 좋은 브루저나 탱커들 정글은 로머의 갱킹 역할을 이어받은 육식 정글러나 기존과 같이 정글 몬스터를 빠르게 섭취하며 한타를 이끄는 초식 정글러들 미드는 메이지를 비롯한 빠르게 라인을 밀 수 있어서 이득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챔피언들 바텀은 기존의 원거리 딜러들과 이 원거리 딜러를 보조할 수 있는 로머 출신의 서폿으로 이루어진 메타임

원거리 딜러들을 미드로 서폿과 보내자니, 라인을 빠르게 미는 메이지들이 둘을 상대하면서 더 큰 이득을 보게 되고 탑으로 보내자니 아군 정글과 브루저들이 용 싸움을 할때 부담감이 너무 커졌기에 바텀으로 짱박아 버린게 시초임

즉, 용을 정글과 함께 빠르게 제거할 수 있으며 혼자서는 라인을 서기엔 불안정하던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 챔피언들을 바텀에다 박아버린 것


태생이 서로가 서로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라인이니 유틸이니 딜이니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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