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롤 너무하네

시즌 2부터시작 해서 함께해온 롤이었는데 짱개한테 넘어가고 나서 너무 정이떨어진다..

잘하진 못할지언정 회사, 학교등 친구들과 친목도모의 장으로 예전 스타크래프트마냥 민속놀이 수준으로 많은 사람들이 할줄 아는 롤이라 참 좋았는데

처음 시즌2할때 룬페이지가 없어서 처음 현질을 했고.. 룬페이지 삭제하고 모두에게 열어주는 패치 후 기존 가지고있던 룬페이지들은 엘피? 추후 파랑정수로 만들어서 돌려줬었다.. 뭐 현금을 데이터쪼가리로 바꿔줬으나 그러려니.. 애정이 있으니까 사실 그만큼 오래한사람들에게 파랑정수 쓸데도 없었다.. 나중에 파랑정수상점으로 크로마나 사입히면서 그래도 보상받은 느낌은 있었다..

지금은 오른이지만 대학시절 rp 몇십원 모자라다고 사고싶은게 있다고 좀 도와달라면 몰래 소매넣기도 해주던 라이엇운영팀에 킹갓 하면서 느긋히 즐기고..

돈을 버는 나이가 되었을 때, 그래도 좋아하는 게임이고 오래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올스킨을 만들어 준적도 있다.. 몇년간 꽤 오래유지했으나 짱개화 되고나서는 너무 많은 스킨에.. 희소성이라는게 완전 사라져버려 기본스킨이나 차이가 없어 그냥 안한다.

이런 미친짓을 하면서도 재밌었던 점은 올스킨으로 인해 나만의상점이 안열릴때, 라이엇에서 올스킨유저들에게 단 하나의 스킨을 "선택"해서 가질수 있게 했었다

그렇게 얻은게 PAX 잭스

당시 시즌이 끝나고 올스킨있는사람 112명이라며 홈페이지에 대문짝만하게 챙피줘버렸지만. 다른사람들은 내가 올스킨유저인거 모를거아냐..ㄲㄲ... 뭐 그정도 미친사람들이 있구나 하면서 내심 기분은 좋았다.

그래도 뭔가 뻘짓에 대한 대우를 해주는 것 같았다.

짱개화 되고나서도 지인들과 소소히 즐기는 게임이었으나 처음 별수호자 실물이벤트(?) 약 20만원인가 쓰고 랜덤박스같은거 보내주는거였는데 그게 이벤트 종료 후 거의 2개월 이후 받게되었다. 짱개스러워 지는 운영방식을 슬슬 느끼고 이때부터 올 스킨을 포기했다. 8월 초에 안오면 다시 문의해 달라는 글보고 심각하네 했었는데 어차피 똑같은 말 할 거 왜 시키지.. 홈페이지는 드럽게 늦고 인터페이스 ㅈ박게 만들어놓고 ~~착짱죽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