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0대 후반 롤대남이고 옛날에 부모님 계정으로 롤 시작했을 때 플래티넘이었음. 내 명의 나중에 만든 계정 친구나 다른 지인들이랑 듀오 하는 용도였는데 어느순간 부모님 명의 계정은 현질이 막혀서 내 명의 계정을 본계로 돌려서 키우기 시작했음. 이때부터 문제가 시작됌. 솔랭은 점점 브론즈까지 떨어졌고, 매판 헬퍼나 대리로 의심되는 사람이 수두룩함. 아군은 트롤만 매칭 잡힘. 원딜만 하면 사람이 예민해짐. 브실에서는 맨날 서폿들이 지가 죽고 갈고리 찍고 채팅으로 시비검. 참다 참다 못참고 욕 박았다가 바로 제재 먹은 경험도 꽤 됨. 그러다가 아니 아무리 봐도 난 얘네보다 잘하는게 맞는데 하고 걍 열심히 다시 해보자라는 생각 하나만으로 자랭을 돌려봤음.
그래. 팀운이 좋았던것도 맞지만 걍 뭐 더 할 말이 없음. 브실골 서폿은 그냥 패배의 씨앗이고 재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