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의 최고점은 최고 음향에서 나오기 때문임
노래에 잔잔하게 깔려있는 음색들도 음향이 높으면 잘 들리고
음향이 크면 다른 소리는 일체 들리지 않으며 그 노래에만 빠져들 수 있음
노래에 몰입되고 따라부를 때 노래의 감상을 방해하지 않을 수 있고 심지어 잘 부른다는 착각도 살짝 일으킴
하이라이트 부분에서는 보통 목소리와 음향을 높혀 부른다는 걸 생각하면 납득할 수 있음
그리고 소리가 커야 신남
이렇게나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는데
하필 인간의 귀는 높은 음향을 견디지 못하게 만들어져서 이런 행복함을 지속할 수 없음
이어폰을 안끼면 상관없긴한데 그건 씹새끼잖아...
아무튼 노래가 좋다
오늘 노래만 2시간 들은 듯?
가면 갈 수록 심장이 아프고 귀가 아프고 땀이 났는데 살아있으니 만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