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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 남는거 우울한거 어떻게 해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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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가 너무 힘들어..

내가 성격이 되게 냄비 같고 기분파에 말도 좀 쌔게 하는 편이란 말이야 친할수록 가식 있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필터를 안거치고 팩트를 꽂는 느낌이야. 그럴때마다 상대는 상처 받나봐. 당연하겠지.

나는 당장에는 상대를 위한다 생각하고 말을 하는데 결국 지나고 보면 미안해져 미안해지는데.. 항상 미안하다 하면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을까봐 그럴때마다 미안하다고 말도 못하겠어.

근데 또 같은 실수하고 고치기가 너무 힘들어. 내가 생각해도 나 같은 사람 있으면 되게 힘들거 같아서 주변사람들한테 미안해. 이렇게 생각하면 안되는거 이렇게 말하면 안되는거 다 아는데도 고쳐지지가 않아 근본적인게 문제 인가봐..

이것 때문에 뭔가 나는 정말 마음을 쓰고 정붙이는데 상대는 떠나가. 이게 반복되니까 정 주기가 힘들어 내 진심을 보여주기가 힘들어 항상 계산하게 되버리고, 가까이 가지 못하고 밀어내버려.

그러다 보니 이젠 내가 무섭대 내가 다가가기 힘들대.

반복되고 반복되니까 외로워져.. 마음 나눌 사람이 한명도 없어 최근에 힘든 일이 생겨서 멘탈도 힘든데 마음 나눌 사람이 없어서 미칠거 같애.

원래 연락 하던 사람들도 나 빼고 놀고 있으면 혼자 또 상처받아. 매일매일 같이 놀고 이야기 하던 사이인데 그냥 "나 말구 다른 사람이랑 놀 수도 있지" 라고 넘겨야 하는데 그냥 속으로 너무 속상해 마음 후벼 파는거 같아. 근데 다가가기는 무서워 다가갔다가 내가 싫다는 걸 확신을 받아내기가 무서워..

이제 새로운 인연 만나는 것도 너무 힘들거 같아. 내 성격은 변하지 않는거 같아.

원래 혼자 살아도 된다는 마인드였고 그런 성격이었는데 사람의 따듯함을 알아버려서 혼자 살 수는 없을 것 같아. 근데 다시 시작하는 것도 다가가는 것도 버림받는 것도 너무 무서워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

너네는 외로움을 어떻게 달래니 과거에 대한 미련도 너무 커서 매일매일 혼자 우울해한다..

게임으로 잊곤했는데 나이먹어가면서 그거도 힘들거같은데..

amumu_sad_crying_inventory 

의심하고 계산하는 내가 너무 싫어 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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