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카페 눈나가 있는데 알고 지낸지 3년 정도 됨
신발 수선하러 가다가 커피 먹고 싶어서 들렀는데
어쩌다 보니
“눈나 저 취직했어요”했음
그랬더니 축하한다고 나보고 나이가 몇이냐고 물어 보더라
“ㅁㅁ년생이요” 하니까 놀라면서 왜 이렇게 어려 보이냐고 자기랑 1살 차이 난다고 하더라
그러다가 취직했으니까 결혼할 생각 있냐길래
“할 수 있으면 하려고요”하니까 눈나가 왜? 아이가 좋아서? 라고 물어보더라
“네 그렇죠. 결혼은 하고 싶은데 마음 맞는 사람 있으면 하고 없으면 못하는 거죠”
나는 눈나가 3년전에 남자친구가 있다는 거 알고 있어서 지금도 있는 줄 알고
“나중에 생기면 데려올게요” 그랬음
근데 분위기로 뭔가 잘못한 거 같은데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