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 옵붕이인데 이번주에 1교시 끝나고 담임 쌤이 나 찾아서 교무실 갔다. 교무실 가자마자 어떤 쌤은 수행평가 오늘 볼거야 다음주에 볼거야 이러고 있었고 어떤 쌤은 무슨 얘기인지 몰라 ㅎㅎ 이러더라 알고보니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더라 그리고 이 얘기 할 때도 목소리 개커서 교무실에 있던 내 친구도 나 학교 못 나온이유 다 알고 있더라 아무튼 수행평가 다음에 본다하고 나올려 그랬는데 담임이 정색하면서 그럼 뭐가 달라져? 이러더라 하지만 그땐 돌아가셨다는 충격이 더 커서 거의 아무생각 안들었다. 그러고 금요일에 학교 다시 나오고 조퇴한날 교무실에서 있던 얘기 해줬는데 내 친구(얘는 나 조퇴한날에 담임이 따로 불러서 알려줬다.나한텐 아무얘기 없었고 얘한테 디엠으로 위로 문자 와서 알았음)가 담임이 목요일에 목소리 크게 옵붕이 안왔어? 아 맞다 장례식 갔지 할아버지 돌아가셨지 이랬다는데, 하는 커뮤니티도 롤 많이해서 옾지 밖에 없다. 나 글 못써서 이해하기 어려웠을 텐데 여기까지 봐줘서 고맙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