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근 정보 당국이 우리 공관원에 대한 북한의 위해 시도 첩보를 입수한 데 따른 조치로 5개 재외공관을 대상으로 테러 경보를 '관심'에서 '경계'로 두 단계 상향 조정함 대상 재외공관은 주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 대사관, 주선양·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 2. 국정원은 북한이 중국과 동남아, 중동 등지에서 우리 공관원이나 국민 대상으로 테러를 준비 중인 징후를 다수 입수했다고 밝힘, 북한은 요원들을 파견해 한국 공관 감시를 확대하고 테러 목표물로 삼을 우리 국민을 물색하는 등 구체적인 활동을 전개한 것으로 파악 3. 국정원은 최근 엘리트들의 탈북시도가 많아져 테러를 시도하는것으로 분석, 한인들을 감시하는 특수기관원들이 이탈 사고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외부 소행으로 김정은 위원장에게 허위 보고하고, 우리 공관원 대상 '보복'을 기도하는 것이라는 판단 4. 국정원은 테러 위협 징후가 포착된 국가들뿐 아니라 그 외 지역에서도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보 활동을 강화중이며 외교부도 해외 테러 동향을 계속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를 취해 나간다는 방침을 밝힘 테러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구분되며, 이 가운데 이번에 발령된 '경계'는 '테러 발생 가능성이 농후한 상태'에 해당 사실상 테러 터지기 직전이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