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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존잘이면 키도 씹어먹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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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험일뿐이지만 예전에 옵치유행했을때 나랑 친구랑 옵치 디코방 같이 들어가서 논 적이 있거든 스무명 안팏인 방이었는데 옵치라 그런지 여자가 절반쯤 됐음.

좀 친해지면 이제 서로 이름 주소 학교 이런거 정보 알아가고 그 담엔 뭐 번호나 개인정보 알아가잖아. 이제 키 얘기도 나와서 키를 다 깠는데, 친구가 좀 많이 작아 170 좀 안됨.

다른 사람들 다 170은 넘고 나도 180 넘어가니 여자애들이 내 친구보고 귀요미니 난쟁이니 이렇게 놀리고 놀았는데 ( 지금 생각하니 안 말린게 좀 미안하긴 하네 )


그러다가 서울 경기권 사람들끼리 정모나 하자 해서 술자리 갖게 됐음. 나랑 내 친구도 갔지. 근데 내 친구가 좀 많이 잘생겼어, 적어도 내 아는 사람중에선 제일 잘생겼음.

친구가 술집 온 순간부터 여자애들 조신해지는게 확 보이더라. 눈치없는 내가 봐도 '아 이게 여자들이 관심 생길 때 나오는 반응이구나' 하고 알 정도로

친구가 카톡 프사도 기본 프사해놓고 지 얼굴 얘기는 한 적이 없으니까 다들 놀란게 보였음. 그 뒤로 디코방에서도 난쟁이니 귀요미니 이야기 하나도 없었는데 얼마 뒤에 거기서 제일 괜찮았던 애랑 사귀더라.

난 고등학생때부터 지냈으니까 잘생겼구나 느낌만 알았지, 내 친구가 얼마나 잘생긴지 정확히 체감은 안됐는데, 이정도  잘생기면 키 작아도 여자 꼬이는구나 싶었음.

뭐 키크고 잘생긴게 최고긴 하지만, 둘 중 하나 고르라면 난 얼굴인거 같아. 직접 옆에서 보니 얼굴의 위력을 알겠더라고.

부럽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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