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0명 남자 50 여자 50 을 1세대라고 하고,
딱 1:1로 대응해서 50가구를 만든다고 쳤을 때 출산률 0.6이면 다음 세대는 30명임. 40명이 줄어드는 게 아니라 70명이 줄어드는 거임.
운 좋게 2세대 30명이 남자 15, 여자 15 라고 해보자. 15가구를 만들었을 때 0.6의 출산률을 유지한다면 3세대 인구수는 9명임. 단 두세대 만에 인구수는 10% 대로 줄어 듦. 그나마 이것도 출산률 0.6을 유지한다는 전제하임.
그럼 4세대는? 단 2명임.
1세대 100명이 각각 1000원씩 번다고 쳐 봄. 국민연금으로 10%, 100원씩 지출한다고 쳐 보면 국민연금 총액은 1세대만 있을 경우 10,000원 임.
2세대도 똑같이 벌고, 똑같이 낸다면 국민연금 총액은 1,2세대 합쳐서 13,000원임. 130명이 부담하니 여전히 한 사람당 100원씩 내면 됨.
3세대도 똑같이 벌고, 똑같이 낸다면 국민연금 총액은 13,900원임. 하지만 여기서 1세대 일부는 은퇴함. 1세대의 30% 정도가 은퇴한다 치면 109명이서 13,900원을 나눠서 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옴. 한 사람당 128원으로 1,2세대보다 30% 정도 인상된 금액이 세금으로 나감. 그래도 소득이 1,000원이면 13% 정도로 큰 차이는 없음.
문제는 4세대 부터 시작임. 1세대는 더이상 일도 못하고, 연금을 수령하는 시기임. 총 인구수는 1세대 100 + 2세대 30 + 3세대 9 + 4세대 2 = 141 명임. 국민연금은 14,100 원. 하지만 국민연금을 낼 수 있는 사람은 41명. 한 사람당 344원을 내야한다는 계산이 나옴. 소득의 34%를 세금으로 내야한다는 거임.
뭐 물론 여기에는 엄청나게 많은 가정이 빠져 있음. 근데 대부분은 지표를 더욱 암울하게 할 가정들이 빠져 있음. 1. 1세대의 은퇴 및 사망 2. 경기 침체로 현재 세대가 전 세대 만큼 벌 수가 없음. 3. 출산률이 0.6을 유지할 수가 없음(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
이런 가정들 까지 넣고 계산 돌려보면 우리나라는 지금이 전성기라고 밖에 생각을 못함.
솔직히 소득의 34%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면 나 같으면 일 안하고 그냥 알바만 전전할 거 같음. 어차피 내가 일을 해도 나라에서 대부분 뺏어가고, 스트레스만 받는데, 일을 안하면 뺏기는 것도 적고, 스트레스도 덜 받음. 이게 지금 청년들이 취업 안하는 현상으로 이어지는 거임.
그리고 이게 최근 뉴스임. https://youtu.be/uS-x6D8bfB8?si=pnM4RtBs8OACW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