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리그오브레전드

온라인 511

(일기) 히오스의 추억

조회수 438댓글 5추천 2

때는 2015년 6월즘 ( 사실 몇월인지 기억안나서 검색하고옴)

고딩동기 이자 대학 과동기 이자 본가까지 비슷한 친구랑 같이 자취하고 있었음.

걔는 뭐 어디가서 인싸질 하고있었고, 나는 수업끝나고 피방에 갔음.

그때가 히오스가 새로나와서 한창 어그로끌때 였음. 히오스를 하면 피방시간을 무료로 준다길래 몇판 해보고 있는데, 진짜 너~~무 재미가 없는거임.

걍끄고 롤이나 해야겠다... 하던차에 아까말한 룸메 친구한테 전화가 옴.

"야 @@곱창집에 순하리 유자 들어왔대 가자"

당시 과일소주가 첨나오고 엄청 핫해서 사먹기도 어려웠던 시절이라, 나는 그대로 병신겜 안해 하고 끄고 달려가서 친구랑 야곱에 유자쏘주를 달렸음

그러고 주량 두병인놈 둘이 30분만에 5병 없애고 둘다 뒤져서 집에 기어감ㅋㅋ 기억은 안나는데 귀소본능 있어서 집에 바로 갔나보더라. 물론 집안에 온갖 사고를 쳐놔서 담날에 치우느라 개고생했음 ㅋㅋㅋ

솔직히 히오스의 추억은 아니지만 걍 히오스 하면 이 에피소드가 항상 생각나서 끄적여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