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처럼 창백하게 혈색조차 안보이는건 아닌데 그냥 좀 뽀얗다 수준이 아니라 백인 애기들 옆에 서있어도 내가 더 하얌
과장좀 보태서 흰색 배경으로 조명좀 받으면서 사진찍으면 이목구비가 눈하고 입밖에 안보임
살이 타긴 타는데 할아버지 할머니 농사일 도와드리거나 밖에서 운동좀 하는 정도론 아무 변화도 없고 햇볕 좋은날에 바다가서 하루종일 물놀이 하고와야 조금 탐
근데 그 탄다는것도 색깔이 변한다는게 아니라 피부가 약해서 진짜 익어버린단거임 그렇게 한번 익어버리면 피부가 돌아오는 과정에서 갈색으로 변하는데 그것마저 한 이주 있으면 원래 색깔로 돌아옴
엄마가 나 출산했을때도 원래 신생아는 빨개야 하는데 피부가 허얘서 의사랑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다 놀랐다고함
외국인 친구들 만나면 마약중독자냐고 놀림받음
원래 땀 조금만 흘려도 기분 더러워져서 운동하는거 진짜 싫어했는데
남중들어가니까 애들이 체격도작고 피부도 하얀거 보고 이새끼 이정도면 여자 아니냐고 꼴린다고 놀려대서 반 강제로 몸키우고 축구 ㅈㄴ했음 2차성징와서 키크니까 그런건 좀 줄어들긴 하더라
근데 아직도 중딩때부터 친했던애들 만나면 그런식으로 드립침 여자애들도 만나면 그냥 피부색 얘기밖에 안함
공자왈도 세번들으면 짜증만 돋군다고 피부 하얘서 좋겠다 하는 소리도 한두번이어야 좋지 걍 놀림만 ㅈㄴ받고 개좆같음 ㄹㅇ 유학갈 예정인데 미국가면 태닝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