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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수행 좆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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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무슨 시를 창작해오래;;; 밑에다가 창작시 올려봄 쌤들한테 바로 드리면 빠꾸먹을것같아서 ㅎ











옷깃이 스쳤던 그날 어색하게 웃어넘겼던 그대의 눈초리

그 눈초리가 저를 그대의 벗으로 만들었고

수많은 날들이 지나고 제법 가까운사이가 된 후 마침내 둘만 있게된 순간

저에게 보이는건 따스함이 느껴지는 눈동자였습니다

심장이 뜨거워지지만 저는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그대의 눈은 저를 보고있지 않다는 것

어째서 그렇게 무정하신 것입니까 어째서 그렇게 얄미우신 것입니까 그럼에도 어째서 미워할 수 없는것입니까

벗이라는 이름으로 남고싶지 않았지만 이 관계를 끝낼 용기조차 없는 한 명의 겁쟁이는

엇갈려버린 실은 엮이지 못한다는걸 알기에 애써 웃어보이며 저를 숨깁니다

한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더운 비가 내린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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