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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반쌤 ㄹㅇ 구석기시대 꼰대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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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반쌤이 좀 어리신 여자선생님인데 얼마 전에 우리 반 일진 여자애(얘네 무리가 피시방에 와서 나랑 친구 옆자리에 앉았는데 얘가 흡연실가서 담배핌 ㄷㄷ)가 수업하는데 나무늘보 야추를 갈아마셨는지 계속 팔베게 쓰면서 잠 담임샘 화나서 언성높이고 얘 자리가서 하나도 안핀 교과서를 바닥에 집어던지심 그리고 일진이는 바로 선생이면 다야 시전했음 순간 드라마 촬영현장에 잘못들어왔나 생각했음 그리고 교실 문 쌔게 닫고 나감.. 우리는 상황파악도 못하고 진술서 씀.. 이 일은 우리반만 아는 극비인데 이 일 이후로 샘은 모든 학생들에게 가차없어짐.. 내가 무기력증이 도져서 7일간 학교를 안갔음.. 샘은 평소엔 밝던 애가 왜이러지 하며 가정방문도 하시고 서류도 보내심 그리고 학교에 가서 상담을 받았음.. 설문조사를 했는데 장래희망칸에 등반자라고 썼음 샘은 가차없는 만큼 차가운 목소리로 나를 다방면에서 후두리 깠음 그리고 샘이 나한테 한마디를 던짐. “넌 하고싶은게 등반자? 이게 뭔데 학교를 안나오는거야?” 나는 말 없이 선생님의 손을 잡고 선생님의 손에 있는 볼펜으로 점을 찍었다. “..제가 하고 싶었던건.. 등반자가 아닌 선생님의 『동반자』이라구요!!” 선생님은 약간의 눈물을 보이며 글썽였다. “제대로 선생님이라고 부를 수 있었으면서..” 나는 그런 선생님의 눈물을 손으로 훔치며 말한다. “선생님이라는 단어는 너무 설레여서요. 그리고 7일동안 이 고백 고민하느라 밤잠을 설쳤다구요?” 선생이 얼굴을 붉혔다. “에에?? 밤잠을 나 때문에...?” 나는 선생님이 생각하는 의미를 깨닫고는 그게 아니라고 무마할려 애썼지만 선생님은 얼굴을 붉힌채로 고개를 숙였다. 여름이었다. 나는 전교생을 운동장에 불러모아 목놓아 외쳤다. 야! 야 야 야! 니가 나보다 연애에 대해서 관리를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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