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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붕이가 부모한테 아무것도 안배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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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딩때였을거임

나는 거실에서 롤하고 있었고 애비는 삼계탕에 불올려두고 쇼파에서 자고 있었음

본인 게임 끝났을때 삼계탕 펄펄 끓는거 보고 ㅈ됐다 싶어서 애비 깨웠음

애비는 깨서 ㅈㄴ달려가서 가스 껐는데

갑자기 나한테 쌍욕 박으면서 오라길래 겜 끄고 갔더니 내 안경을 벗기고 때렸음

게임하느라 못봐서 집 태울뻔했다는게 이유였음

평소에 원인제공자가 나쁜놈이라며 가르치던 애비의 모습과는 상반된 모습에 인지부조화가 왔음

아니 ㅅ발 내가 불올려두고 게임한것도 아니고 지가 불올리고 처잤으면서 나를 팼었음

존나 억울해서 ㅅㅂㅅㅂ거리고 있던중 엄마가 왔는데

내가 자초지종을 설명했더니 ㅅ발 엄마도 내탓하면서 날 타박했음

아니 시발 정상적인 사고회로면 내가 집구한거 아니냐 ㅅ발?

불도 지가 올리고 처잔것도 애비인데 왜 내 탓이 된건지 아직도 의문임

무튼 이때 이후로 옵붕이는 집이 ㅂ신이란걸 눈치채고 눈감고 귀막고 가정교육 독학했음

가끔씩 니가 가족이냐면서 갈구긴 하는데 걍 알빠노 하면서 사는중...

독립 준비중인데 생각나서 써봤음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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