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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막지 못한 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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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3월 16일 다시 롤에 접속해보니 메시지가 와있었다.

메시지에서는 어제 그 유저에게 와있었다.

해당 유저의 아버지라는 분이 아들의 컴퓨터가 켜죠 있는걸 보고 내가 한 행동들이 도움을 많이 준거 같아 정말 감사하다며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현재 입원해 있으며 큰 상처는 아니라 한다. 화이트데이에 초콜릿을 주려 했는데 죽었으니 충격이 크다 한다. 지금 보니 지적장애가 있었다 하고 막아줘서 정말 감사하고 꿈과 희망을 잃지 않게 해달라 한다.

휴... 죽진 않아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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