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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 중고딩때 찐따였던 애들 기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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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찐따였음... 20살인 지금이야 어떤행동하면 이상한지 아는데 어릴땐 사회성도 없고 몰라서 학교학원에서 대놓고 소리지르거나 몸싸움도 하고 별 이상한 기행들 다하고 다녔음 그래서 중딩때는 찐따중의 찐따로 소문나기도 했고...내가 저때 멀리 전학 안간게 신기할 정도로 놀림받았음 고딩때도 멀리 학교 안가서(지금 생각하면 딴지역으로 갔어야 됐는데,,ㅅㅂ) 어릴때 소문은 많이 안났지만 암묵적으로 씹아싸로 지낼수밖에 없었음 그래서 선택한게 반에서라도 친구 사귀려고 반 애들하고 억지로 어울리고 말수도 늘려갔는데 그 과정에서 애들하고 트러블도 생기고 싸우기도 했음 그러면서 학교나 학원에서 경험쌓고 사회성을 배워갔지만 ㅋㅋㅋ

성인되서도 내 과거를 아는 동창들을 만날까봐 걱정된다 ㅠ 사실 지금도 고딩때 몇몇 친구 빼면 주변에 놀거나 연락할 인맥이 별로 없는것만으로도 서러운데 나 보자마자 학창시절 떠올리고 얘 찐따새끼네 하면서 또 괴롭히고 이상한짓하는거 아님? 재수학원에서도 나 안좋아하는 동창들 만나는데 이상한 소문날까봐 좀 걱정되네

+그냥 학창시절 추억이 다 날라가버린거 같아서 너무 슬프고 중학교때급은 아니지만 고등학교때도 소문이 났는지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별 얘기 안하던 애들 몇몇도 날 무시하길래... 사람들은 날 이유없이 싫어하나 생각도 들고 영원히 찐따같이 살아야될까라는 생각을 했던거 같아 그래서 더더욱 피해망상이나 방어기제도 생기고 싸가지없게 말한것도 있는거같고(작년말에 많이 없앴지만..) 재수하는데 혼자 있는 순간도 많고 너무 힘들어서 더 불안해지는거 같네 조언해 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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