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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롤을 잘 안하게 됌

자유7개월 전BIN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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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롤이라는 게임에 가지고 있던 염증이 터지면서 흥미를 잃게 된건지 예전에는 하루에 10시간씩 하던게 롤인데 이젠 친구들이랑 같이 하려해도 로그인창에서 벌써 질려버리고 마인크래프트나 다른 게임 하러 가게됌.

일단 내가 롤에 질리게 된 계기가 아마 나는 밑에 후술할 3가지 이유가 크다고 느껴지거든?

1. 메타변화의 방향성. 롤 만큼 메타 변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패치하는 게임이 없긴함. 당장 배그, 발로, 옵치만 봐도 패치는 주기적으로 하면서 메타 변화는 못이끌어가는게 보임. 근데 문제는 메타가 너무 훅훅 바뀌다보니 조금만 관심을 끊었다 돌아오면 메타를 다시 공부해야하니까 접었다 돌아오는게 부담되기도 함. 무엇보다 제일 큰 문제는 메타가 바뀌어도 결국 보이는 챔프만 계속 보임. 어느 몇몇 챔프들이 계속해서 오버파워를 내면서 협곡을 주름잡고 있다. 그런 느낌.

2. 비매너유저에 대한 부족하다 느껴지는 대처. 이건 나뿐만 아니라 많은 유저들이 어느정도 공감할거라 생각함. 그나마 욕은 잘 잡는데 트롤링에 대한 대처가 거의 안된다 생각함. 롤은 거의 11년정도 해온 유저로서 내가 롤에 염증을 느끼는 부분이 이 부분임. 전체적으로 애들이 멘탈이 너무 약함. 10판중 9판은 게임 내내 애들 달래주랴 내 게임 집중하랴 체력이 엄청 빠지는데 이기면 그나마 보람이라도 있지 보통은 거의 다 짐. 그나마 말은 할 줄 아는데 감정조절 못하는 금수들이랑 게임하는 느낌임. 던지는 애들 하나하나 다 신고 박아도 결국엔 제제없이 게임하고 있음. 나도 어느순간 말리고 애들 입털면 '아 걍 던질까 어차피 제재도 안먹는거' 라고 생각하게 됌. 던지진 않음.

3. 팀운 시스템. 우선 나는 플~에 구간 상주하는 광물이긴함. 나는 진짜 팀운이 안좋은 편에 속함. 내가 혼자서 '아 팀운 안좋아서 못올려' 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나랑 같이 게임하는 모두가 "너랑 같이 게임하면 팀원들 꼬라지가 짐승보다 못한 놈들이 잡혀" 라고 함. 그 전까지는 다른 사람들도 이런 조건에서 게임하겠지. 했는데 나보다 못하는 친구들이 나보다 티어가 높아짐. 여기까지는 판수로 그럴 수 있다 치는데 이상하게 나 게임돌리면 상대 에메~다이아4 잡히는데 울팀은 골드~플 껴있음. 당연히 골드분의 현지적응 실패로 게임은 짐. Mmr 매칭 시스템을 도저히 알 수가 없음 다이아가 mmr 개떨궈서 잡힐 수는 있다 생각하는데 다이아랑 골드를 한게임에 같이 잡는게 말이 되나 싶음. 근데 그것도 우리팀만 쏙쏙 박혀있음. 그러면 최소 2인분을 누군가 해야하는데 보통은 내가 그 2인분을 해야 게임 겨우이김. 근데 나도 이 구간에서 더 실력 올리는게 안되서 2인분하는것도 겨우 하지 대부분은 1.5인분하고 짐. . . . . . 아무튼 이런 부분들이 롤이라는 게임을 자꾸 힘들게 만드네... 그리고 무엇보다 요즘 현생을 살다보니 롤을 더 안하는것도 있고 가끔 쉴때도 롤보다는 발로란트나 마인크래프트 하면서 즐기면서 힐링도 되다보니까 롤을 더 하기 싫어지더라... 친구없던 내가 롤을 하면서 여러 친구들을 사귀었던 경험때문에 더 애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특히 입터는 애들땜에 게임이 더 질려서 이젠 못하겠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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