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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웹소설은 노력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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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걸 하든 재능이 아예 영향을 끼치지 않는 건 없지만, 웹소설은 진짜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듯.

아무리 내가 소설을 많이 읽어도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절대 아니지. 그냥 죽어라 글만 써보는거임. 언제까지? 내가 글을 좀 잘 써서 사람들이 많이 읽을 때까지.

애당초 글을 아무리 잘써도 사람들이 잘 안읽어줌. 처음엔 그냥 작품수 많이 늘려야 사람들이 조금씩 읽어주지. 내가 이름이 없는 무명작간데 내가 잘쓰든 못쓰든 무슨 의미가 있겠음. 보는 사람이 없는데.

그렇게 글을 계속 써서 한 100화? 분량의 소설을 3개정도 쓰면 하루에 한 편(한 편당 글자수 공백포함 5000~5500자) 써도 1년. 이렇게 1년정도 하면? 그제서야 읽는 사람들은 조금 생겨날 거고, 이제부턴 진짜 운.

몇년이 걸릴지도 모르고, 노력한다고 성공할지도 모름. 운좋게 내 작품이 투데이 베스트, 일명 투베에 들어갈때까지 계속 글써야 함. 큰 웹소설 사이트인 카카페, 네이버, 이런 곳들은 전부 투베에 있는 작품들 보고 괜찮은 작품에 계약제의 넣거든.

문제는 투베는 실력만 좋다고 될 수 없는거. 여기서부터 재능과 노력이 갈리는거임. 투베에 가기 위해선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봐야하고, 그럼 최소한 1일 1연재를 해야함. 연재 최신순에 내 연재작이 떠있으면 그나마 많은 사람들이 글을 볼 테니까.

그럼 하루에 5000자, 그냥 반복적으로 쓰는 것도 아니고 스토리와 묘사같은 것들도 다 생각하면서. 진짜 웹소설 작가들도 대단하다. 어떻게 이런 걸 해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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