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해기도 하고 작년에 이룬게 없어서 현타도 오고 남들은 행복해 보이고 인생 번아웃 시기인 것 같고 그렇지?
나도 23년 한해동안 직장 내 폭언으로 소송도 겪었고 부모상도 있었어서 우울증이 왔어
아무것도 하기 싫고 해봤자 재미없고 누워만있고싶고 나가기도 싫고 그러더라고 그래도 대견한건 극단적인 생각은 안했단거?
그냥 결론부터 말하면 정신과라도 가봐 좀 기피하고싶은 병원이지만 막상 가면 상담도 잘 해주고 조언도 얻고 내가 어떤 상태인지 검사도 받을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약물로도 우울감을 줄일수있어
나도 이제 한달정도 다녔는데 병원 갔다가 약 받고 커피나 한잔 사서 살살 걸으면서 집 오니 좀 낫더라고 재택근무라 딱히 나갈일도 없었거든
각자의 현실에 부딪혀 힘들다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게 가장 좋은것같아 나 혼자서 해결이 됐다면 우울하지 않았을거야 당장의 상황에 낙담만 하지 말고 나처럼 병원의 도움이라도 받았으면 좋겠어
다들 올해는 좋은일만 있었으면 좋겠어 우울하거나 힘들다면 혼자 앓지 않았으면해 세상은 너에게 차갑지 않다는걸 꼭 기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