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스킨 출시랑 비주류 챔프 방치하는 상황마다 이런 소릴 계속 하더라? 라이엇 관계자가 그러면 차라리 ㅈ같아도 이해는 하겠다.
근데 똑같이 걍 소비하는 입장에서 무슨 쓸모도 없는 소리를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다.
근데 그러면 라이엇은 우디르나 스카너같은 똥챔들 리메이크 각 잡고 스킨 만드는 게 자원봉사라서 했나? 이윤은 덜나겠지만 장기적으로 겜 안망하려면 꾸준히 신경을 써줘야 함. 개쓰레기 똥챔 이미지가 너무 오래가면 그게 당연해져버림. 심지어 이미 그렇게 된 챔들이 꽤 보임. 이게 지속되고 여러 챔으로 확대되면 답이 없어짐. 롤이 한 챔프만 파는 게임이 아니라 여러 챔을 맛보면서 하는 게임이라서, 인기챔 위주로 하더라도 쓰레기챔들 몇개 버리다보면 생각이 달라짐.
어쨌든 나름대로 의견 내는 건 알겠지만 그런 소리는 소비자 입장이 아니라고 본다. 내가 즐기는 컨텐츠의 질이 개쓰레기가 되었지만 기업의 입장에서 개선해줄 이유가 없으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는데 이걸 받아들여야 하나?
사내에서 부정이 발생하는 경우나 기업 위에 있는 정치적 문제를 이겨내지 못하고, 일시적으로 이윤을 좇는 건 공감의 시선을 보내주는 것도 좋다. 그래야 항상 말하는 기업들도 기회가 생기니까. 근데 기업 입장이 아니면서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상한 일침댓글 싸지르는 것 좀 그만하자. 심지어 그 기업 입장에 있는 라이엇도 의식하고 있는 여론인데 누구 입장을 생각해서 그런 소릴 하는지 모르겠다.
소비자가 기업의 입장을 고려해주는 건 정말 예외의 경우가 아니면 선택사항이다. 굳이 할 필요가 없는데다 안 한다고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님.
요약: 지금 세계에서 제일 잘나가는 게임이 롤인데, 기업 입장에서 생각해줄 필요가 있는 상황이냐? 소비자가 소비자 입장에서 불만을 표하고 개선점을 논하는데 거기에 대고 계속 기업 입장에선 어쩔 수 없다는 변명을 니들이 대신 해주는 이유가 뭘까? 게다가 딱히 어렵지도 않은 기업의 입장을 왜 자꾸 꺼내... 기업의 입장을 참 좋아하는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게, 이윤이 안정적이고 꾸준하면서 소비자들의 인식도 챙길 수 있어야 기업 입장에서도 좋음. 발로란트가 흥했다지만 비교적 짧은 시간이고 여전히 메인은 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