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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시대가 구라가 아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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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분 좋은 날이라 중딩때 얘기 해볼라그래(원래 학창시절얘기 꺼내는거 안 좋아함)

내가 올해 27인데 나 중1때 당진에 있는 중학교로 전학갔었거든 내가 중학생때 키가 작았었는데 (지금은 평균) 전학 첫 날 조용히 앉아있었는데 턱쪼가리 ㅈㄴ 뾰족한 얘가 (강ㅇㅇ) 손에다가 매직으로 you die 써서 보여주더라고 그러더니 쉬는시간 되자마자 복도로 끌고가서 자기 친구들껴서 나 ㅈㄴ 때리더라

이번에 소년시대라고 드라마나왔는데 그거랑 ㄹㅇ 똑같음 학교폭력 알리려고만든거 같은데 솔직히 내 입장에서는 옛날 생각나고 기분 진짜 ㅈ같았음 얼마나 심했냐면 학생들이 돈을 절대 안 가지고나와 왜냐면 다 삥뜯기니까 그나마 휴대폰에 넣어놓으면 폰 반납해서 안 뜯기거든

전에는 내가 돈 없다고 그랬는데 매점에서 빵 사먹는거 딱 걸렸거든 그 날 교사화장실이라고 사람 한 명 안 드나드는 일진들 담배피는 곳 있는데 거기가서 하루종일 개디지게 쳐 맞았다 그 후유증으로 턱 관절 돌아가고 공중화장실 잘 이용 못해.. 대인기피증까지 생겼어 지금은 그래도 운동도 조금씩하고 극복했지만 소년시대 과장 1도없고 심하면 더 심했지 덜하지는 않다

그리고 너내 자식낳으면 지방에 있는 학교는 보내지마라 거기는 자식들 전부 깡패세끼들밖에없어서 하루종일 패싸움하고 그런다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나는 소년시대보면서 아직도 두렵더라 지금은 you die 보면 ㅈㄴ 한심하고 그때 왜 그랬나 싶지만 저 당시에는 공포 그 자체로 하루종일 떨었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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