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치트키로 군대썰 풀어볼까해 나도 입대전에는 전부 구라같은 얘기도 군대안에서는 전부 사실이더라 나는 원래 공병으로 입대했고 내 목표가 군대안에서 공부해서 재수로 대학교 편입하는거였거든 요즘 문화들도 그런거로 알고있는데 18군번일 당시에 내가 자대 배치받고 죽기살기로 공부한다는 마인드로 살았거든 그래서 자는시간에도 연등신청해서 남아서 공부하고 그랬는데 존나 지 공부 안한다고 나한테 꼬투리 잡으면서 취침시간마다 어디가냐고 그러는 선임 한 명 있었거든 그래서 재수생각있어서 공부하러갑니다 그러니까 아침에 졸지나말고 일찍 잠이나 자래 근데 존적없는데 디질라고 그래서 그 때 내가 운동해서 168에 90이었거든? 나도 존나 화나기는했는데 일단 알겠습니다 하고 가면서 살짝 실수인척 어깨 치고갔거든 걔 맨날 실실웃으면서 165에 50멸치가그러니까 그 다음부터는 아무말도 못하더라 그리고 이거는 말년때 있던일인데 그 이후에는 폰 허용돼서 친해진 일병이랑 같이 롤체 많이 했거든? 근데 상병이 내 후임한테 야 너 폰좀 적당히해라 그러데? 걔가 183 70으로 ㅈㄴ멸치긴한데 근데 딱봐도 나랑 같이 게임하는거 알텐데 내가 ㅈㄴ 어이없어서 야 뭐가 개인정비시간이잖아 그러니까 걔가 최병장님은 빠져있으십시요 딱 저렇게 말했음 진짜 ㅈㄴ화났고 하극상이 이런건가 생각했는데 중대장이 면담때 조용히좀 살라해서 참았다 그리고 국민신문고 통해서 내가 일병인척 그 상병 익명으로 제보했지ㅣ 솔직히 일병이 덜덜 떨길래 너가 잘못한거 없다고 다 괜찮다고 그러고 잘 해결하고 지금은 민간인인데 군대에서는 ㄹㅇ 사건사고 ㅈㄴ많이 일어남 구라같은것도 가보니까 전부 진짜더라 너내도 군대가면 딱 3가지만 기억해라 1. 선임 말 잘 듣기 2. 잘해줘봤자 하극상만한다 3. 조용히 살다 전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