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7도 소나타릭을 하면서 소나의 카운터 픽들을 상당히 살려주는 선택을 한 바람에 벌어진 사태이다. 당시 소나타릭을 준비한 T1은 당시 유의미한 카드이면서 서폿 소나의 전통적인 하드 카운터인 카밀, 드레이븐, 노틸러스를 살려주고 자르반과 라칸을 밴했다. 사실 자르반도 소나의 유구한 카운터 픽이기 때문에 문제 없는 밴이었지만 라칸은 (드븐, 카밀, 노틸 수준의 하드 카운터는 아님.)아니었고 라칸 대신 카밀, 드레이븐, 노틸러스 셋 중 하나를 밴하는게 맞았다.
결국 드레이븐, 노틸러스, 카밀 상대로 인베부터 풀스펠이 빠져 죽고, 라인전까지 킬을 허무하게 헌납하며 소나와 타릭이 거차게 망했고 그대로 1557로 이어진것이다. 심지어 상체조차도 카밀에게 카운터당하거나 카밀을 상대하기 쉽지 않은 이렐, 리신, 사일러스 였다. 여러모로 밴픽을 발로하면서 소나의 숙련도와 상성까지 모르면서 준비한 티가 너무 났다는 것이다.
중요한건 그래도 저 당시의 T1은 연습 경기 비스무리 취급이 가능한 상황이였고(물론 그걸 감안해도 심하게 터졌다.) 저 이후로 소나타릭을 봉인했다. 추가로 적어도 '자르반은' 밴했다.
반면 럼자오자레는
1. 자르반조차 살렸다.
2. 원래 대회챔인데 솔랭까지 10사기가 되어버린 오리아나를 5연속 살리고 상대에게만 줬다.
에메 2(전에는 플3)에 불과한 솔랭 유저 입장이라 저 특성들과 2가지 차이점 밖에 얘기 못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이런 일개 플레 유저조차 막을 수 있는 럼자오자레 사태가 중요한 위기상황에서 벌어졌다는게 그저 감탄일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