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남친이랑 나 둘 다 롤 꽤 오래했고 티어도 같음 근데 사귄지는 얼마안됨
둘다 즐겜유저인데 나는 ㄹㅇ 팀원이 못해도 화도 안나고 걍 웃긴 찐즐겜유저고 남친은 팀원이 못하면 화가 나긴 하는 것 같음
그래서 가끔 게임하면서 분위기 싸해지는 순간 있었음 근데 이건 대화로 잘 해결해서 앞으로 남친이 잘 참기로 했고 그 뒤로 그런적 별로 없어
근데 문제는 내가 알아버렸잖음 남친이 팀원 못하면 화 많이 나는 사람이라는거 그래서 처음으로 남친이랑 봇듀갔을때 정작 남친은 별말 안했는데도 너무 무서워서 공황오더라고
그래서 그 뒤로 같은라인도 절대 같이 안가기로 함
근데 문제는 이번에 아레나 나온거 같이 해봤다가 좀 평소보다 크게 싸움
같이 했는데 아다리가 서로 좀 안맞아서 남친이 훈수 좀 뒀거든 아 이렇게 하지 왜 그렇게 안했어 막 이런식으로 많이 짜증내는건 아니었음
근데 내딴엔 남친이 원래 팀원이 못하면 화나는 사람이라는 거 알잖아 그래서 짜증나는거 많이 참고 말하는 걸로 들리고 조금만 더 못하면 진짜 화낼거 같은거야
그래서 혼자 주눅들고 말없어짐
근데 남친은 자기가 화낸것도 아닌데 무서운 사람 취급 하는게 너무 싫고 속상하대
아니 근데 나도 원래 이렇게까지 멘탈이 약한 사람은 아님 모르는 팀원이 욕하면 걍 잘 넘기는데 가까운 사람이 이러니까 멘탈이 많이 흔들렸던 것 같음
하여튼 이건 뭐 어떻게 말하고 해결해야되냐 감도 안잡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