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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vs 거란 (2. 선비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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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노에서 선비족이 떨어져 나간 연도는 역사학계의 추정에 따르면 3세기 경으로 알려져있다.

이 선비족은 지금의 몽골어와 별반 다르지 않은 언어를 사용했다고 알려졌으며, 이들의 분리는 당시 정세를 본다면 당연한 일이었다.

때는 291년, 중국을 통일한 진나라의 사마염이 죽고 난 뒤 설립 명분 확립과 중앙집권화를 실패한 진나라의 각 왕들이 팔왕의 난을 일으키면서 동아시아의 역사는 혼돈기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한다.

팔왕의 난 당시 각 지역의 왕들은 중앙 정권을 단독으로 차지하기 힘든 상황이었기에 이민족들의 도움을 요청하기 시작하고, 이에 따라 흉노의 연합체들이 서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다투면서 분열하기 시작하며, 이후 그들의 나라를 세우면서 5호 16국 시대가 열리게 된다.

그러던 사이 선비족이 갈라져 나왔으며, 선비족의 남진이 본격화되면서 만주를 포함한 한반도 이북 지역, 화베이 지역, 그리고 몽골 남부 초원까지 광범위한 영토에서 기존 흉노와의 전쟁이 본격화된다.

그렇게 수많은 전쟁과 점령이 반복되고, 결국은 중국 북부 지역을 차지하면서 북위를 세우고, 중국은 남북조시대가 열리게 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선비족의 북위가 서위와 동위로 갈라지게 되고, 동위는 북주로, 북주는 내전을 겪은 끝에 수나라가 세워지게 된다.

그리고 그 수나라는 중국을 통일하게 되고, 통일 이후 본격적인 확장을 준비하며 고구려를 쳐들어가지만..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후 수나라는 결국 다시 내란으로 멸망하고, 이후 당나라가 세워지게 된다.

그렇게 이후 힘을 키워가던 당나라는 결국 고구려를 멸망시키면서 만주까지 집어삼키면서 끝나는 듯 했지만 한 인물로 인해 완전히 맛이 가기 시작한다.

측천무후)어, 누나야. 나는 아들 둘이나 갈아치우고 결국은 여성 최초로 황제가 되었어. (그리고 죽은 이후에 당나라를 본격적으로 말아먹..읍읍)

내부적으론 제도를 잘 정비한 편이었지만 전쟁 머리만큼은 머저리였던 측천무후는 고구려 유민들과 기존 북방민족들의 통제권을 확보하지 못하였고, 결국 고구려 유민들과 말갈족을 중심으로 발해가 건국된다.

그렇게 북방민족에 대한 통제권을 상실해버린 당나라는 이후 또다시 북방민족, 튀르크, 발해의 위협에 시달리기 시작하고, 이때를 기점으로 요서와 흑룡강을 중심으로 한 민족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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