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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에 슬슬 생각이 나는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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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닭도리탕

뜨끈한 닭향과 파향이 찐하게 우러한 국물 떠서 갓 지은 쌀밥에 잔뜩 끼얹은 뒤에 감자 크게 두덩이 빼서 숟가락으로 잘 익은 감자 부숴서 감자밥으로 만들고 그 위에 닭 익은 닭고기 조각 하나 얹어서 먹으면 ㄹㅇ 극락.

2. 알탕

잘 익은 곤이의 고소하면서 뻑뻑한 식감과 이리의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을 동시애 즐기면서 쑥갓 향 배어나오는 칼칼한 국물에 소주 한병이면 세상 다 가진 기분.

3. 굴구이

쪄도 먹기 좋은 굴이지만 양식장 부근에서 갓 나온 각굴 사서 숯불에 올려 먹으면 구수하면서 간도 되어 있어서 맛있음. 초장을 따로 찍어먹어도 좋지만 갓 뚜껑열린 굴 안에 초장을 끼얹고 위에 치즈와 고추를 얹은 뒤에 좀 쫄이고 먹어보는 걸 추천. 진짜 별미임.

4. 꼬막

삶은 뒤에 튀겨먹고, 무쳐먹고, 그냥 간장, 고춧가루, 참기름, 매실청, 통깨, 쪽파 넣고 섞어서 양념장 올려 먹어도 맛있지만 거기에 미나리, 식초를 더 넣고 무친 상태서 김, 들기름, 뜨끈한 밥을 가져와서 비벼먹는 것도 맛있음.

5. 갈치구이

팬에 기름 둘러서 코팅한 뒤에 갈치 한 세 토막 올려서 천천히 구운 뒤 숟가락으로 위의 가시, 아래의 내장이나 가시를 제거한 후에 등뼈 양 끝에 숟가락을 넣고 옆으로 슥 긁어서 커다란 살점 빼내서 그대로 밥에 올려 한입하면 부드럽고 고소한 감칠맛이 입을 맴돔.

6. 고등어

간고등어 말고 막 잡아다가 살아있는 고등어를 바로 회쳐서 먹어도 좋고, 봉초밥으로도 만들어 먹어도 좋고, 바로 아가미와 내장 떼고 넓게 펼친 고등어를 기름 코팅한 석쇠에 올려 숯불로 구워서 먹어도 맛있음.

7. 어묵

뜨근한 어묵 국물과 함께 탱탱하게 익은 어묵 한입 겨울에는 안 먹어본 사람 없을거라고 봄. 진짜 겨울에는 ㄹㅇ 맛도리.

8. 선지해장국

다른 해장국들도 겨울되면 땡기긴 하지만 날씨가 추워져서 신선하게 유통되어서 그런가 겨울에 먹는 선지해장국은 유독 선지가 잡내도 더 없고 더 탱글거리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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