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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결승 기다리느라 도파민 부족한 옵붕이들을 위한 만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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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용비불패 (네이버 시리즈)

틀딱 소리 들을 가능성이 높은 정통 무협 만화이긴 한데 액션, 연출, 서사, 세계관 모두 만점에 가까운 불후의 명작이라 불리는 만화임.

전쟁과 무림이라는 두개의 같으면서 다른 상황에서 행복과 책임에 대해 고뇌하는 주인공 용비의 서사가 담겨있음.

용비불패 본편과 외전, 이렇게 두개로 나뉘어져 있으며, 개인적으론 외전까지 다 정독하는 걸 추천.

본편에서 용비가 돈에 집착하는 이유를 깔끔하게 담아냈고, 본편에서 다소 부족했던 홍예몽과의 관계를 외전에서 더 자세하게 다룸.

2. 낮에 뜨는 달 (네이버 웹툰)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여성 옵붕이들을 위한 작품임.

장르는 대체 역사물, 혐관으로 보면 되고, 타임루프도 포함된다고 보면 됨.

중요한 내용 스포 거르고 간단하게 서술하자면 멸망한 왕국과 그 왕국을 멸망시킨 또 다른 왕국, 그 사이에서 애정과 혐오를 두고 벌어지는 두 남녀 간의 이야기가 중심이라고 보면 됨.

남자 취향은 확실히 아니다. 다만 그림체에서 돋보이는 두 인물 간의 감정선 표현은 네이버 웹툰 내에서 탑이라고 봐도 됨.

3. 후레자식 (네이버 웹툰)

장르는 공포, 스릴러, 고어이며, 스위트홈 작가의 전작이라고 말하면 대충 무슨 분위기일지 감이 잡힐거라고 생각함.

일상 스릴러를 좋아한다면 입문작으로 추천할 수 있다고 보는 웹툰임.

아버지의 존재로 인해 사람을 죽여야 하는 남주인공과 그런 주인공을 구하려는 여주인공의 관계와 그 사이를 부수려는 아버지와의 심리전과 과정이 돋보이는 웹툰임.

4. 애늙은이 (레진코믹스)

갑자기 레진코믹스 나와서 순간 19금 떡툰 추천하는 걸로 아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은데 판타지, 모험 장르인 웹툰이며, 잔불의 기사 작가의 전작이다.

죽지않고 오랜세월 살아가면서 점차 삶에 대해 희망을 놓는 주인공이 죽고 싶지 않은 또 다른 주인공을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풀어나가는 웹툰이다.

잔불의 기사를 재밌게 보고 있다면 같이 봐도 좋을 정도로 두 작품은 세계관적 연결점도 어느 정도 있는 편이고, 개인적으론 애늙은이 쪽이 더 낫다고 생각함.

5. 북검전기 (카카오페이지)

초반 그림체가 진짜 별로인데 이것만 버티면 연출의 극을 보여주는 무협 장르의 웹툰임.

중원의 세력에 의해 토사구팽 당한 주인공의 아버지와 흩어진 문파를 다시 세우기 위한 주인공의 처절한 사투를 다루는 웹툰이며, 소설이 원작이기에 뭔가 부족하다 싶으면 소설을 같이 보는 걸 추천.

무협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이거만큼 좋은 작품도 없다고 봄.

6. 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 (카카오페이지)

제목이 일본 라노벨 스멜 찐하게 풍기는 작품이고, 실제로 초반 아카데미물 느낌부터 일본물 찐하게 먹은 느낌이 남.

스토리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그림자 미궁이라는 재앙이 있고, 이 미궁을 제때 클리어 못하면 세계가 그 미궁의 영역만큼 파먹혀서 사라진다는 설정인데 마지막 미궁을 클리어 못하고 죽은 주인공이 과거로 다시 돌아가서 처음부터 다시 단계를 밟아가면서 동료를 모으는 스토리임.

일단 유치한 거 싫어한다면 패스하는 걸 추천하지만 세계관이 탄탄하게 짜여있고, 소설로는 회귀물과 던전물의 시초 쯤으로 평가받을 만큼 소설에서는 필력이, 웹툰에서는 연출이 꽤나 돋보이는 편임.

양판소 감성 좋아한다면 추천함.

7. 신마경천기 (카카오페이지)

고수 다음으로 뽑는 무협 1픽임. 광마회귀, 절대검감 같은 요즘 무협만화나 소설들 다 좋아하긴 하는데 회귀와 무협을 섞은 작품들 중에서는 난 이게 탑이라고 봄.

줄거리는 혁운성이라는 창존문이라는 창을 다루는 문파의 제자와 그 스승이 정파 인물들의 음모에 휘말려 목숨을 잃게 되는데 죽을 때 가진 신물로 인해 주인공이 마교에서 다시 환생하고, 과거 정파였던 자신과 마교인 현재의 자신 이 두 정체성에서 혼란스러워 하는 동안 과거의 스승인 창존과 현재의 스승인 천마의 유지를 잇는 스토리임.

다른 회귀 장르의 무협과 달리 과거의 정체성만을 중요시 하는게 아니라 현재의 자신과 과거의 자신의 삶의 방향에 대해 갈등하고, 의협이 될지 짐승(비인)이 될지 고민하면서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아야하는지에 대해 메시지를 던져주는 부분이 너무 좋았어서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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