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작가에 대해 많이 검색해봐요 제가... 당연히 작가로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루트나 최고의 루트들을 찾아본단 말이에요? 그런데...
첫 작은 원래 버리는 게 맞다고 하네요.
물론 첫작에서도 유입이 많은 일반연재로
올라가서 연재를 이어가긴 하지만...
1화부터 유입이 많은 소설과 16화부터 유입이 많아지는 소설이 누가 더 인기가 좋겠습니까... 한 작가님 말씀을 그대로 인용하면
'문피아 작가들이 힘든 이유가 그거야.
첫 작을 누가 버린다고 생각하고 써?
막 엄청 큰 결과를 얻고싶고 완결까지
잘 써서 좋은 작 만들고 싶고 그렇지.
근데? 안된다고. 어차피 성공도 못하고...
결국에 일반연재로 가기 위한, 유입 많은
길 가기위한 불쏘시개로 첫 작은 태우는 거라고.'
라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진짜 필력이나 스토리텔링이 뛰어나서 첫 작에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야 계속해서 연재를 하고 싶지만...
부모님이나 제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최대한 빨리 작가로서 돈을 벌기 시작해야하는건 사실이니까...
고민과 동시에 현타가 오고 있네요. 내 첫작, 내 애정작을 그냥 보내주고 빠르게 성공하는 게 맞을지... 성공을 위해 이렇게까지 하는 게 좋은걸지... 그래도 성공을 포기하고 추억을 가져가겠다는 선택이 그닥 좋지 않은 결과를 불러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