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리그오브레전드

온라인 432

우연히 본 유튜브 영상으로 인생이 바뀐사람.(글쓴이 경험담)

조회수 1,335댓글 6추천 20

우연히 본 영상... 가렌으로 캐비 파도풀 타듯 아지르 궁을 부드럽게 타고 대가리 깨는 영상이었다.. 16살 먹은 앰생에게 용기를 심어주게 되었다. 메타픽을 하는 것보다 자신있는 챔을 꺼내 승부를 본다는 것만으로 그는 누구보다 빛나는 선수였다.. 부모님께서 주신 용돈을 깨 바로 아이콘을 샀고 해보지도 않은 가렌을 연습했다.. 감정표현까지 맞춘후 6렙을 찍게되는데..전사챔 95퍼센트를 찍는 야추털나고 처음겪는 기가채드도 4옥타브 비명지르며 달아날 정도의 사상초유의 일이 벌어진다.. 제이스. 야스오.볼레비아같은 게이챔만 하던 나에게 새로운 롤생이 쥐여진 것이다.. 용기


하지만 뒤늦게 안 사실... bds는 본선 진출엔 실패했다는 것.. 늦었지만 위로와 또는 내 인생에 용기를 심어준 마음에 감사해서 디엠을 보냈다.어리숙하지만 한땀 한땀들여 불어로 그에게 진심을 전하는데 성공했고 무려 180초나 지났다..ㅅㅅ 답장은 상관없다. 어떤일에도 흥미를 잃고 울적한 나에게 삶의 의지와 희망을 심어준 그에게 메시지만 전할수 있었다면.. . . . . 그렇게 메시지를 잊고 오늘 밤.. 세트로 랭크에서 신나게 똥을 싸고 있을때였다.. 상대는 나서스, 아담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아담이라면 나서스를 이길수 있었을까? 잡생각이 났지만 난 아담이 세트하는 영상 본적 없었다... 그렇게 개발리고 쉬고있는데..나의 우상. 내인생을 바꿔준 은인에게 답장이 와 있었다.. 나는 진짜 그자리에서 울었고 인스타, 디코에 자랑을 했다..ㅋ 너무 고마워서 답장을 하고 친구들과 다음판을 하러갔다. . . . 한판도 이기지 못한채 친구들과 헤어지고 폰을 켰다.'Love you'.... 시발 주여... 나는 나의 인생을 바꿔준 은인에게 사랑한다는 멋쩍은 사랑고백을 받게되었다...♡ 그리고 나는 아담에게 느낀 감정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였다는 것을 깨달았고.. 지금 글을 쓰는 이순간도 너무 행복하다.. 진짜 ...



. . . .





근데 내 티어는 왜 안바꿔줘요, 아담!!!!!

긴글 읽어줘서 너무 고맙고 미안해요. 반말을 쓰고싶진 않았는데 존댓말보단 익숙할것 같아 어쩔수 없었어요. 그리고 아담선수 응원합니다 항상.

섹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