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이미지임. 이건 건 홍새우인데 실제론 훨씬 큼)
새우해각포임.
우리집이 수산물 업종이라 매일 장사하고 난 뒤에 남는 새우를 아버지가 가져오심. (씨알 꽤 큰 흰다리새우임. 1kg 기준 15마리 정도니까 웬만한 레스토랑에서 쓰는 새우급 크기는 될거임.)
이게 하도 많이 남아돌아서 냉장고 한칸에 새우만 다 차는 경우도 있기도 하고, 어차피 따로 전처리 하셔서 똥은 거의 다 빠진 상태라 그냥 얼려놨다가 해동한 뒤에 된장, 소주 풀어서 한번 찐 뒤에 바로 식품건조기에 쌓아서 말리기 시작함. (시간은 대략 12시간..? 그정도 말리는 걸로 알고 있음)
고지혈증 있는 사람들은 이거 먹으면 ㅈ되기는 하는데 맛은 ㄹㅇ임. 비린내는 어차피 된장 풀고 한번 쪄버려서 없는 상태고, 거기에 추가로 소주까지 붓고 바로 쪄버리기 때문에 거의 삭제라고 보면 됨.
짭짤하면서 고소한게 ㄹㅇ 술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