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필자는 중2임. 1학기때부터 착실한 모습 보여줬는데 아버지 먼저 가시고 내가 병신이 된듯함. 최근 중간고사 스트레스 때문에 한국인인데 피부 까만애한테 Back to your country 하고 지랄해버림. 이유도 하찮은거, 체육 끝내고 에어컨 안틀었다고 뭐라 하니까 존나 꼬워서 그런건데, 그 짓을 하면 안됐음.
오늘도 애들이 걔 앞에서 케냐 민요 잠보를 부르고 있었음. 그리고 나도 불렀고, 근데 갑자기 걔가 뛰쳐 나가더니 곧 쌤이 옴. 그러더니 내 친구 두명 델꼬감. 친구 두명이 와서 하는 말이 잠보 불러서 쌤이 뭐라 했다, 그러고 나서 엄청 혼났다는 거임. 나도 순간 ㅈㄴ 무서워졌지. 아, 쟤가 날잡았구나 하고 있었는데 쌤이 날 부름. 그러고는 저번에 Back to your country 이랬냐고 물음. 맞다고 하니까 쌤들 표정이 확 바뀌더니 학폭 얘기가 나오는 거임. 아 ㅈ됬구나 생각했지. 중2 되서 ㅈㄴ 열심히 했는데 이거 하나로 물거품되니 너무 허무했음 결국 낼 학폭 열린다네. 이제 어떡할지 잘 모르겠다. 6년 후에 일자리줄 옵붕이 왔으면 소원이 없을듯..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