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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이 망하는 이유는 너무 눈에 뻔히 보이는데 당사자들이 모르는게 이해가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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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넘게 이제는 라이트하게 즐기고 있는 아재임.

분명 인류 역사에 남을만한 업적을 기록하고 있는 게임이고 충분히 프로씬도 통하면서 롱런하고 있어서 대단한건 맞음

그러나 점차 유저수가 빠져나가는데 이걸 인지를 못하는게 문제임


1. 여전한 트롤링

초창기엔 이만큼 트롤링이 있지도 않음. 그냥 꼴받아서 개던진다인데 이제는 이걸 즐기는 부류가 나와버리니 선량한 유저 입장에선 그냥 석이 나감. 그래서 즐겁게 하려다가도 기분이 나빠지고 나도 석이 나가니 트롤이 되는 악순환이 이어짐 이게 가장 큰 이유임 2주넘게만에 랭크 3판했는데 3판다 게임 하다 마는 애들 나오는데 하고싶겠나?


2. 잦은 패치 롱런의 비결이기도 하지만 뉴비유입에는 걸림돌임. 이거는 챔프 수 증가도 포함되는 이야기로 그냥 대가리에 이거 다 집어넣고 게임하기가 어려움. 진입 장벽이 진짜 초하드하게 높은 게임이 되었음. 롤 6년차인 내 주변 여동생 한 명도 아직도 챔프 이해도가 없는데 뉴비가 뭐가 더 있겠음 패치 빈도수를 줄이고 뉴비 유입 방법 강구해야함. 패치 할 시간에 트롤 잡는게 백배나음

3. 사람들과 하는게 즐겁지 않다. 과거 메이플이나 RPG류 그리고 포트리스 등등 고전 게임을 보면 다른 사람과 함께 게임을 즐긴다는게 좋은 이유였음. 그러나 요즘은? 내 팀이 내 팀이 아니고 나는 1vs9 게임을 해야함. 그러니 더이상 게임이 즐겁지 않음. 그런데 차라리 온리업을 한다? 적어도 나 하나로 고통 받는거라 그냥 즐겁게 하다가 짜증나면 끄면 그만이지만 이건 강종하는순간 제재를 먹어서 전혀 좋지도 않음. 게다가 멀쩡한 사람이라면 우리팀에게 민폐란걸 알아서 그것도 못함.


결론 : 악성 트롤의 증가로 유저수는 줄어들고 트롤 유저는 여전히 트롤링을 위해 남아있음으로써 게임에 악순환이 이어짐. 패치고 신챔이고 스킨이고 이 ㅈㄹ할 시간에 걍 반년동안 노가다성 모니터링으로 트롤 유저 잡아서 제재 존나 쎄게 가하면 지금보단 클린해질거고 그럼 기존 유저가 복귀할 확률이 높음. 얘들은 여전히 트롤링이 문제란걸 인식을 못해서 이 사단 나고 있는거임. 이 상태면 대체 게임 하나 나오는 순간 저세상행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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