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집 홀서빙인데요 면접때 제가 알려주시면 열심히 해보겠다고 했는데 사장님이 눈치껏 잘해야한다고... 이런 답변은 첨이어서 당황좀 타다가 일요일에 간단하게 교육받고 금요일에 투입됏는데
5시간동안 쿠사리만 듣다보니 정신도 나갈 것 같고.. 식당 홀서빙 쪽은 첨이어서 실수도 많이하고... 술 나갈때 포스기 안찍고 나간거때문에 욕먹고 나름 빨리 한다고 해보는데도 느리다고 욕먹고... 가게 상황 돌아가는거 못본다고 욕먹고 손님이 먹고 치운자리 치울때 거기에만 집중한다고 누가 부르지도 않았는데도 주변 계속 한번씩 안둘러 봤다고 욕먹고... 사람들 있는데서 새끼새끼 거리면서 욕하니까 수치스럽고 무서워서 실수는 더하게되고... 5시간동안 몸은 힘들고 마음도 지치고 진짜 작은거라도 당근을 줬으면 고마웠을 것 같은데... 원래 사회생활이 이런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