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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r 패치, 에메랄드 티어 추가에 따른 티어에 대한 생각(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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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말하기에 앞서 필자는 시즌 9부터 다이아 구간에 서식하는 미드 유저임을 밝힌다. 현재는 다이아 2임.

아무튼 요새 에메랄드 패치라든가, mmr 점수 증감폭 증가에 따른 패치로 인해 본인 실력에 맞지 않는 높은 티어를 가진 사람이 많고 이에 따라 현재 티어의 수준이 많이 내려갔다 라는 말이 자주 보인다.

이 말은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말인듯 하다.

일반 겜을 많이 돌리고 생배를 시작할 경우 시작티어가 대충 실버2까지 잡히는데 매칭은 골2~3으로 잡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근데 여기서 운좋게 팀운까지 가세해서 5연승을 박아버리면 바로 플레 매칭에 판당 36~40점씩 오르는 기적을 맛 볼 수 있다. 굳이 5연승이 아닌 3판만 이기더라도 골드쯤은 5판안으로 찍을 수 있는 구조다.

따라서 생배 아이디는 롤 티어를 뻥튀기하는데 있어 아주 좋은 요소이며 이에 따라 실력에 맞지 않는 티어를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내가 게임을 돌려보면서 느낀 점은 어차피 판 수를 박으면서 원래 티어로 갈 사람은 갈 것이라는 것이다.

랭겜을 하다가 사이온을 하던 유저가 하는 말

'님도 생배파셈 실버가 마스터감 ㅋㅋ'

이런 말을 하더란다. 이건 말도 안되는 헛소리다. 내가 느끼는 생배를 통한 티어 뻥튀기는 최고 본인티어 +2 단계다. 실버에서 마스터 갈 실력이라면 듀오를 했다든가 애초에 최소 에메랄드 실력은 된다는 느낌인 것이다.

예전에 생배 낮듀로 인하여 문제가 된 적이 많이 있다. 근데 이 때 문제가 생긴 구간은 마스터 하위 구간이었지, 브실골 구간이 아니다.

마스터 하위구간, 그마 구간에 대거 (에메 티어 없을 시절) 플레티넘,다이아4 유저들이 유입되면서 게임수준을 낮춰버린 것이다. 마스터 하위 실력이었던 사람들은 생배 낮듀를 통해 그마를 가서 수준을 낮춰버린다. 그런데 여기에 실버가 들어가려면 대리빼곤 방법이 없다. 플레티넘은 나름 라인전 구도는 잘 알고있다, 단지 운영이 딸릴 뿐.



본인의 실력 지표를 확인하려면 티어이름이 아닌 통계를 확인하면 된다.

이번 시즌 8월달 기준 통계 인 것으로 기억한다. 2021 시즌 플레티넘 4 0포의 비율은 상위 12퍼 2022 시즌 플레티넘 4 0포의 비율은 상위 9퍼

대충 이 정도였다.

근데 현재 분포도를 보아하니 플레티넘은 상위 26퍼까지 차지함을 볼 수있다.

수능으로 비유하자면 2등급인줄 알았더니 3등급끄트머리까지 (23퍼이긴한데 아무튼) 등급이 떨어진 것이다.

비율로 따지면

에메랄드 티어 = 과거 플레티넘 티어 인 것이다. 그리고 현 플레티넘은 과거 골드1~2 구간 현 골드는 과거 골드3~4구간.

이 정도쯤으로 비율이 나온다.

과거에 비해 티어의 위상이 떨어진 것은 당연한 것이다.

물론 mmr 점수패치로 인해 마스터가 확 늘어난 것은 맞지만 다이아4의 수는 여전히 그대로다. 상위 4퍼내 안쪽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능으로 비유하자면 1등급의 비율은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다이아 내의 분포도도 변화가 생겼다. 전에 비해 1~4에 고르게 분포한다는 것이다.

예전엔 다이아4 주차가 많아서 0포에서 한판만 이겨도 5000명을 재끼는 효과가 나왔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그런 기조가 덜하다. 예전에 다이아3을 찍었을 경우 상위 0.5퍼센트가 나왔지만 현재 다이아2임에도 불구하고 상위 0.8 퍼센트밖에 안나오는 것이다.

또한 마스터의 수가 2~3배로 늘어서 변화가 적은 것도 있다. 옛날 같으면 다이아 1이었을 비율도 현재는 마스터 200점대까지 가야하니까. 이를 보면 다이아에 있던 유저가 마스터에 많이 유입됨을 볼 수 있으므로 마스터 수준도 내려갔음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끔 다이아 구간에서 놀다보면 생배 아이디가 매칭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정글 카서스같은 챔프면 '하나님 맙소사'를 외치며 캐리를 받게 되지만 원딜이 생배일 경우 그 판은 억지로 이겨줘야하는 지옥같은 게임이 펼쳐졌다. 이에 느끼는 바는 mmr패치에 따라 낮은 티어가 매칭되더라도 그 낮은티어는 어차피 원래 갈 티어에 갈 것이란 것이었다.

4줄 요약 1) 생배로 올릴 수 있는 티어는 본인 현 티어에서 최고 +2이며 판수박다보면 원래 티어로 가는경우가 많다, 2) 비율적으로 봤을 때 다이아4의 위상은 건재하며 마스터구간이 수준이 약간 낮아짐을 확인할 수 있다. 3) 매 시즌 다이아 찍었는데 이번 시즌 다이아 다이아 아님 하는 친구들, 꼭 찍어라 제발

4) 나랑 같이 게임했던 브실골 친구들아 , '다이아가 이 정도 각을 못봐'라고 했는데 그 각이 틀렸다고는 생각안해봤니. 제발 나랑 같은 티어찍던지 최소 에메라도 찍고 입열자 팀운좋으면 올라갈수 있다 하지말고. 수능1등급한테 수능 5등급이 훈수두는거다..

..

막줄은 좀 사심이 많이 담긴 것 같은데 암튼 글은 여기까지로 마치겠다. 필자가 정시충이라 수능을 비유로 많이 들은 점 양해부탁한다.

이 글이 묻히지않길.. ㅠ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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