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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는 지난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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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감수성이 왜인지 터지더라 책을 읽어도 만화를 봐도 감동적인 장면이 나오면 눈물이 날듯 숨이 막히더라 예를 들자면 심장병있는 여주와 멘탈적으로 도와준 남주 이야긴데

아쿠아리움이 연상되게 그린 폭풍우의 한 컷을 배경으로 실루엣만 비치는 둘의 입맞춤 장면인데 왜인지 보는데 힘들더라 어릴 적 부터 심장병으로 아픈 손가락이였던 자신을 원망했지만 이런 나를 사랑해주는 이가 있다는 걸 알고 비로소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었다라는 강조점이 된 장면이라 특히 가슴이 아려왔던거같음 특히 여주가 겉으론 밝아도 속으로 힘들어하는 연출이 많았던 탓인지 안정감을 느끼는 여주와 언뜻 들어보면 어색함이 있을 것같은 폭풍우를 아쿠아리움 같은 먹구름을 동반하며 안정적인 분위기를 내심 풍기고 있는 듯 싶었다

어느샌가 이입해서는 아려오는 가슴을 진정시느라 좀 고생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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