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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에 대한 오해 (호랑이vs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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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들고온 사진도 사자가 맞았나 보네요..) 호랑이vs사자, 오래된 논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호랑이는 사자보다 압도적으로 크고 (300~400kg), 사자는 한발,호랑이는 두발은 모두 쓸수 있고, 동물원에서도 사자는 호랑이를 이긴적이 없다. 라는 정도만 알고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가장 큰 고양잇과 동물은 호랑이가 맞습니다. 이는 주관적인 생각이 아니라 검증된 사실으로, 최대 크기 개체와 평균치 모두 호랑이가 사자보자 큽니다.) 일단 크기부터 보시죠.

Q.호랑이는 300kg이 평균이고 400kg까지도 나간다? A.400kg, 정확히는 420kg정도의 호랑이가 존재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육개체이고, 인간으로 친다면 서장훈님,하승진님 급의 개체이기 때문에 이를 일반적인 경우로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야생에서는 호랑이는 170~220kg 정도이며 이는 사자도 비슷한 수치를 가집니다. 300kg을 넘는 정도면 대호인것이며 이는 인간으로치면 185cm는 됩니다. 절대 흔한 크기는 아니죠.

Q.호랑이는 양발, 사자는 한쪽 발밖에 사용하지 못한다 A.사자도 양발을 사용하며 두발로 설수 있습니다. 이유는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단순히 한쪽발로만 공격하는것이 편하기에 그런 것일수도 있습니다.

Q.호랑이의 호전성이 훨신 뛰어나고, 강하다 A.동물원이나 사파리의 경우, 기본적으로 모두 사육개체이고 위에 말씀드린것처럼 호랑이가 보통 사자보다 크기때문에 아무래도 강해보일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야생의 경우는 조금 달라질수도 있습니다. 사자는 프라이드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쉽게말해 사자무리이며, 소수의 숫사자는 프라이드에 속해있을때에는 권력을 가지지만, 쫒겨나거나 버려졌을때에는 험한 야생을 홀로 버텨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야생 사자들은 아무래도 호랑이보다는 동체급 맹수에 대한 경험이 많습니다. 또한 싸움에 져서, 쫒겨나는 순간 끝이라는 것을 알기에 죽을 힘을 다해서 싸웁니다. 하지만 호랑이는 기본적으로는 홀로 다니며, 그렇기에 조금 위험하다 싶으면 도망가면 그만입니다. 아무래도 호랑이끼리 싸우는것은 흔한일은 아닌지라 경험도 미숙할 수밖에는 없고요.

요약 1.호랑이나 사자나 170~220kg 대로 300~이상으로 나가는 개체는 호랑이든 사자든 짱쌔다. 2.사자도 복싱가능 3.사파리로 판단하지말자.

물론 호랑이가 사자보다 더 크고, (일반적으로) 강한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매체 등지에서 이는 너무 과장되어 돌아다니죠. 여기에는 아무래도 호랑이는 과거 한반도에도 서식한 만큼 인지도도 높고 우리에게는 더 친근하기 때문이라고 사료됩니다. "제발 한국인이면 ~응원합시다" 라는 말도 있는데 더욱이 한국의 상징인 호랑이는 안그럴리가 없죠. 쇼츠등에서도 자극적이고 어그로성인 국뽕(?) 비스무리한 영상만 만드니 이렇게 되는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봅니다..만 정확한 정보는 알려지면 좋겠어서 글적어봅니다. (조금 졸려서 뭐라고 적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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