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사병이라고 하면 중세유럽을 씹창낸 병으로 유명한데 메로나가 좀 종식됐다 싶더니 씹네임드 역병이 다시 퍼진다 해서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있는중
먼저 흑사병이 뭐하는 새낀지 알아보자면 흑사병은 쥐에 기생하는 벼룩에 의해 페스트균이 옮겨져 발생하는 급성 열성 감염병이다.
근데 사실 페스트균 이새끼는 애초에 유럽산이 아닌 메이드 인 차이나로
중국 운남지방의 풍토병이다.
'오우 시발 중세유럽에나 퍼지던 전염병이 21세기에 쭝꿔까지 와서 발병한다고?'
하며 놀랄게 아닌것이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최근까지도 매년 몇명씩 흑사병 환자가 나오고 있었다.
그럼 그 옛날 14세기에 어떻게 짱꺠들 풍토병이 사람도 건너가기 힘든
히말라야산맥,타림분지,고비사막을 건너 유럽까지 건너가 코쟁이들을 씹창냈을까
사실 흑사병이 유럽을 씹창내기 직전인 13세기 몽골이 유라시아판 레벤스라움을 확보하면서
아시아-유럽간 무역이 활발해진 상태였으며 교역품과 문화뿐만 아니라
역병까지 전파되기 쉬운 상태가 이미 만들어진 상태였다.
결국 몽골제국 말기에는 이미 카자흐스탄,유즈베키스탄,장로 스탄 등
~스탄으로 끝나는 나라가 많은 중앙아시아까지 흑사병이 진출했었다
그리고 몽골제국이 멸망 후 중앙아시아는 킵차크 칸국이 됐는데
이새끼들이 결코다시전쟁을 외치며 유럽을 뻔질나게 침공했고
현제도 이탈리아의 큰 항구도시이자 당시 무역강국이던 제노바 공화국도 킵차크칸국의 공격을 받게되어
공성전을 시작한다.(실제 전투는 크림반도에 있던 제노바의 흑해 연안 거점 카파성에서 이뤄짐,위 킵차크칸국 지도에 작게 나와있는 카파성의 위치를 볼수 있다.)
공성전 만렙인 몽골군의 후예 킵차크칸국은 투석기로 별의 별 개좆같은 것들을 카파성 안으로 날려댔는데
그 개좆같은것들중에는 죽은 사람의 시체도 있었는데(시체사진을 올리긴 좀 그래서 시체꽃으로 대체함)
이떄는 시체를 날려보내는게 흔한 전술이였다.
문제는 그렇게 던진 시체중에는 흑사병 보균자의 시체도 있었다는것.
이새끼들은 지들도 모르는 사이 인류 최초의 생화학병기를 쳐 던지고있던 셈이였다.
그렇게 전투가 길어지고 카파성이 함락될거같으니 거기 정박해있던 상선들은 죄다 빤쓰런을 쳤지만
이미 상선에 올라탄 선원들 중에서도 흑사병에 걸린 사람이 있었고
시칠리아의 메시나로 온 상선 12척이 이탈리아에서 흑사병 스타트를 끊었다
입항당시부터 선원 대부분이 죽어있었고 몇안되는 생존자들도 반쯤 죽은 상태
딱봐도 뭔가 받으면 좆될거같은걸 느낀 메시나측은 바로 이 배들을 추방했지만
(14세기에도 칼같이 입국금지 때리는데 메로나 터질 당시 짱깨입국은 뒤져도 안막던 어느 누구랑은 다르다)
결국 병이 퍼져나가는걸 막을순 없었고 하필 메시나는 지중해무역의 중심지였기에 퍼져나가는 속도도 어마어마 했다.
고작 3년만에 이 전염병은 스칸디나비아 반도까지 치고올라가고 온 유럽을 곱창낸다.
이 당시 으료기술도 처참해서 기도하면 낫는다고 성당에 가질 않나
애꿎은 피를 뽑아내질 않나 냄새가 병을 옮긴다고 생각해 꽃을 들고다니면 된다고 믿질 않나
딱 마녀사냥하던 중세수준 그대로였으며
점더 후대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역병의사 마스크도 나왔는데
이게 안에 뭐 KF94 필터가 있는건 당연히 아니고 저 뾰족한 부분에 꽃이나 향료같은걸 넣은게 다였다.
결국 유럽인구 1/3이 증발하고 그대로 새드엔딩인것같지만
병을 낫기위해 교회에 갔다가 병이 더 퍼지고, 성직자들도 죄다 죽어나가 급하게 사람을 뽑다보니
개나소나 성직자랍시고 설치고 다녀 교회에대한 불신이 커지고 교회의 영향력이 줄어들었으며
일할 사람이 없으니 노동자들 임금이 존나게 오르고 귀족들의 힘이 약해져 봉건제도도 사실상 무너지면서 이성에 기초한 킹리적 사고를 중시하며 노동력 부족이 너무 심해져 노동의 기계화를 하기싫어도 안할수가 없게됐다.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 인쇄술도 이런 배경에서 발명됐으며 인쇄술의 발달로 종교개혁이 이뤄지고 과학이 발전하며 르네상스시대가 열리게 된다.
결론 : 짱깨의 흑사병 발병이 딱히 놀라운건 아니지만 21세기 아시아판 르네상스가 열리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