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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올라온 찐따글을 보고 내 자신을 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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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고 부끄러운지 잘 안다. 그래서 난 주변에 잘해주는 친구들이 있어도 언젠간 내가 찐따같이 선을 넘어서 남을 실망시킨다는 그 불안감이 너무 무섭고 싫다. 그래서 난 조용히 말 몇 마디만 하고 아는 친구가 있어도 인사 하나 건내지 않는다. 난 관계를 진화시킬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거다.

난 고등학교 이전에 바보같은 짓거리들을 많이 했다. 그래서인지 쓴소리를 많이 들었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노라 다짐했었다. 그리고 지금의 내가 되었다. 비틀어진 내가

혼자는 편하지만 그 만족감은 유한해서 언젠가 먼 미래에 친구들이 날 잊고 계속 이런 성격을 유지하며 혼자 남은 생을 산다 생각하니 그것 또한 나를 힘들게 한다.

그래서 난 말이라도 먼저 걸어보자 다짐한다 그러나 다짐만으로 끝나고 제대로 이행하지도 못한다.

난 이런 나를 향해 무척이나 고뇌한다. 난 내 본성도 잘 모른다. 권력을 한 번도 가져본적이 없으니까 그래서 이런 내가 너무 답답하다. 더군다나 해결책도 몰라서 더 답답하다

언젠가 묵묵히 잠긴하늘을 걸어가는데 사방에 나누던 따숩한 바람이 좋았다. 허나 이것을 나눌 벗이 없어서 공허함은 더욱이 커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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