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입대 시기가 다가왔고, 가기 전 무언가 남기고 가고 싶었다. 군대 입대 전 내 모든걸 갈아넣었다... 그렇게 가는 당일 새벽까지 어떻게든 완성하고 들어갔다.
이게 내 모든 것이다...
아름답다... 그저 아름다워.. 후회 없는 선택은 아니었다. 한 달 동안 친구들과 더 시간을 보냈더라면, 가족과 더 시간을 보냈더라면..
그렇게 훈련소 수료식을 마무리하고,
나는 '공병'이 되었다...아..
(+추가 댓글 중에 우리 대대 사람이 숨어있다.. 대체 누구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