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국내 힙합을 7년 정도 들어오면서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음 래퍼들의 가사에 돈,여자,마약,차 말고는 없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이는 어느 정도 맞는 말이기도 함 힙합을 즐겨 듣지 않는 사람들이 힙합을 접할만한 기회는 쇼미더머니나 가끔 뜨는 유행하는 노래 몇 개가 전부임 (예시) https://www.youtube.com/watch?v=ooqJ1fHXZ-Y&pp=ygUP7Ie866-4642U66i464uI https://www.youtube.com/watch?v=Se9ROf_97eo&pp=ygUP7Ie866-4642U66i464uI
비춰지는 모습이 자극적인 가사들과 허세같아 보이는 태도들, 여러가지 논란들로 인해서 지금 대다수의 시선이 곱지 않을 수밖에 없음
그러나 좀만 고개를 돌려보면 다른 모습들이 보일 수도 있음
(예시)
이 앨범은 보통 한국힙합 최고의 명반이라 불리우는 이센스의 에넥도트임 이 앨범은 이센스의 살아온 이야기들, 제목 그대로 일화(anecdote)임 간단하게 가사를 뽑자면 Forever young. 그토록 이루고 싶어하던 게 뭐였지? 다 부실듯한 표정으로 덤볐네 겁없이 근데 처음 다쳐보고서는 언제 떨어질지를 걱정하기 시작했네 행복의 언저리에 걸쳐 있다 여기며 밀어붙였네 점점 시간은 빨리 흐르는 듯해 내 손엔 목적지가 표시안된 지도 뿐 한없이 넓게 보였지 내 걷는 속도론 닿지 못할 곳에 놓여진게 내가 찾는 보물일까. 보물이란건 있나? 흘러가면 잡지못할 시간. 누구 말 마따나 어릴때나 쫓는 가치인가. 아무도 정확히 나에게 가르쳐 주지않네
이런 앨범 말고도 4theyouth(저스디스,팔로알토),moonshine(김심야와 손대현), laguage(XXX), 물질보다정신(와비사비룸), Founder(deepflow), dirt(paloalto), madein'98(일리닛), HANNAH(QM), Demolish(이그니토), 번역중손실(이현준), 비공식적기록3(JJK), ㅠㅠ(009), The movie star(비와이), 전설(손심바), korean dream(비프리), Heavy bass(P-type), 재건축(쿤디판다), 선인장화(던말릭), Cliche(키드밀리), 녹색이념(takewon), the spoiled child 균(쿤디판다), 가로사옥(쿤디판다), 독립음악(최엘비), undercover angel(스월비), 2 many homes for one kid(저스디스), 이방인(이센스) 등 많은 가사적으로 좋은 앨범들이 많음
물론 가사에 돈,여자,차,마약 얘기가 있다고 해서 구린 음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가사로 한국힙합에 대해서 욕하지는 말아줬으면 함 애초에 힙합이 가사의 폭이 넓기 때문에 선입견은 충분히 가질 수 있지만 무조건 저런 주제의 가사들만 있는 것이 아님을 알아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