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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실 겪어본 소감 - 장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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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사촌동생은 한창 헬퍼가 판치던 시절에

순수한건지 멍청한건지 브론즈를 벗어나고싶다고(실버 테두리 달고싶다고)

무료 대리를 맡긴적이 있었음.

 

물론 그때 그시절 무료 대리라 하면 무조건 헬퍼돌릴 계정 구하는거였지 절대 순수하게 올려주려는 사람들은 없었다고 봄.(물론 대리도 나쁜거임)

물론 동생은 밴웨이브때 쓰나미에 쓸려가는 세마리의 피라미마냥 휩쓸려 세 계정이 모두 영정을 당하게 됨.

 

그게 너무 안쓰러웠던 나는 25레벨짜리 부캐를 하나 빌려줌.

물론 계정양도가 라이엇에서 불법이라고는 하지만, 솔직히 계정 공유 다들 한번씩은 해봤잖아?

 

물론 당연하게도 그 계정은 30레벨 달성과 동시에 9승 1패가 아닌 9패 1승으로 브론즈 4에 안착했고, 등뒤의 상처는 검사의 수치라는 말처럼

등 뒤에 아무도 없도록 귀신같이 브론즈5에 안착하게 됨.

 

서론이 너무 길다는 느낌이 들텐데, 지금부터 시작하겠음.

 

사촌은 결국 이번 시즌에 닌텐도 스위치를 양손에 쥔채로 롤을 접었고, 벗어나지도 못했음 무려 2년동안

내가 다시 계정을 받아 브4 ~ 실2까지 올렸는데, 올리면서 겪은 소감을 쓰도록 하겠음.

 

 

브론즈 :4~2 : 사람들은 브론즈 벗어나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실버보다 브론즈 나오기가 쉬운것같음

                  카사딘  카밀같은 스플릿강캐들로 전체적으로 이기거나 비슷 하면 바텀밀면서 바론 주도권 잡고

                  지고있으면 라인만 유리하게 만들고 내가 다 쓸어담으면서 올렸음.

                  개인적으로 브론즈에서 원딜은 하면 안된다고 생각함... 이유는 나중에 서술하겠음.

브론즈 1 : 똑같이 하면 됨. 브1 유저분들은 진짜 열심히했던 기억이 남.

              되게 올라가고싶어하는 분들이 많았음. 던진다 싶으면 백빵 실버권임.

 

실버 : 실버구간은 딱히 할말이 없어서 짧게 하겠음. 실버 유저분들은 이걸 읽고 기분 상하실수도 있어서스크롤 내리는걸 권장함.

         자존심 더럽게쎄고, 자존심 존나쎄고, 자존심 씨발쎔. 오더하면 안들어먹고 알려주면 훈수두지말라고 함. 매드무비충 많음

        어디서 본건 있어서 베인으로 수은들고 블츠앞에서 끌릴때 수은쓰고 구르겠답시고 깝치다가 그랩날아올때 수은쓰고 구르다 어퍼맞고 염라대왕이랑 쎄쎄쎄하다 스펠다쓰고 사나 싶더니 이즈한테 궁맞고 결국 혼인신고까지 함. 오 주여

 

 

참, 그리고 브론즈에서 원딜 하지 마라는 이유가 뭐냐면, 서폿때문임.

브론즈 바텀쪽은 워낙 어썸한 구간이라 이길각이 아닌데 이긴다던가, 질각이 아닌데 진다던가 하는 싸움이 많이 일어남.

근데 보통 이런 싸움이 서폿에 의해 일어날 확률이 꽤 높은데, 이유는 서폿유저의 수가 적기때문임.

괜히 어 왜 서폿이야; 소리 들으면서 스트레스 받으며 원딜하지 말고 솔라인 서는게 맘편하다고 봄.

개인적으로 실버3부터는 원딜 할만하다고 생각함.

 

실버구간에서 좀 빡세길래 넋두리좀 길게 해봤음. 읽느라 다들 고생 많으셨음.

 

이 글의 필자는 여친이 음스므로 음슴체로 작성되었음을 밝힘.

나도 스위치나 사야지...

 

 

세줄요약

1. 사촌영정

2. 브론즈는 스플릿 좋은걸로

3. 실버는 자존심이 쎄다

4. 아스날 필자는 여친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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