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붕이 방금 집오는데 지하철 역 앞 다리밑에서 앉아서 담배피던 여중생 둘 봄 떡하니 내 동생이 다니는 중학교 교복입고 담배피고 있더라 그래서 참교육 필요하네 생각하며 다가가서 옆에 앉아도 되요 이러니까 그러라고 해서 옆에 앉아가지고 나도 담배 불붙이고 같이핌 피다가 담배 왜피냐고 물어봄 집에 굉장히 드라마 같은 사정이 있더라 아버지가 집에서 외간여자와 안방에서 격렬한 소리를 내는걸 직관하고 집주변에서 엄마와 그여중생 남친이 꼮 껴안고 있는걸 봣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도 첨엔 이새끼들 개구라 까는줄 알았는데 표정보니까 이게 개구라면 진짜 나중에 세계 최고의 배우가 될것 같더라 암튼 그냥 듣다가 굳이 상관할 필요 있을까 해서 그냥 눈에서 땀흘리며 집으로 왔음 ㅜㅜ 요즘 여중생들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