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그랬었을까... 학폭을 당한뒤에 난 방황했었어... 어머니 아버지께 상처많이 드렸는데... 그땐 15살이였어 자살할려고 처음 서울에 한강에 갔다가 포기하고 오는데 부모님은 당연히 그냥 일상생활하고 계셨어 "왔어? 또 사고치고 오는거 아니지? 학원 또 땡땡이 쳤다며? 정말 못살겠다..." "안 그랬어 학원뺀건 서울 갔다와서 그래" 그러니까 아빠가 "야! 또 사고칠려고 갔냐? 말 좀 하고다녀 이놈아" 라고하니까 욱해서 "내가 죽으면 슬퍼할 사람이 없을거야" "그러게 친구좀 잘사귀지 그랬어" "가족도 포함이야... 내가 오늘 한강가서 뛰어내릴려고 한건알아? 손목 유리로 그은건 또 알고? 나도 힘들다고 진짜 자살할거야 ㅆㅂ 진짜 나한태 왜 그래? 항상 힘들다고 했잖아! 나 좀 내버려둬 진짜..." "아빠한테 사과해... 오늘 너 때문에 학교에서 무릎꿇고 빌고왔어... 아빠도 힘들어..." 이렇게 말하는 부모님의 슬퍼하시는 눈을 보고는 더이상 살아있을 수 없겠더라... 너희들은 부모님한테 잘해라... 어릴때 잘해라... 제발... 엄청 후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