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엔 다시 솔로로 복귀
그 누나를 알게된건 1월의 어느날이였어 같이 자주 놀다보니 확실히 빨리 친해져서 사랑에 빠지는것도 확실히 빨랐어
연애하기전에는 매일같이 서로 연락하고 재밌게 지냈었는데 연애를 하기 시작하니까 서로가 아. 아니지 내가 그 누나한테 연락도 안하고 관심도 없는, 그러니까 어.. 그냥 내가 병신이였지 연애초기때부터 서로가 사귀기전을 원해서 서로가 사랑을 시작함과 동시에 사랑이 식어갔어 연애중반부터는 많은 일들이 터졌고 연애후반에는 둘 다 서로를 사랑하지않는게 눈에 보였고 결국에는 그 누나가 먼저 헤어지자고해서 헤어졌어
나는 병신같이 미련만 남아서 그동안 나눴던 대화들 다시 보고, 또 다시 보고 그러면서 병신같이 문자보내볼까하면서도 지냈어
그 누나는 다 잊어버리고 새 사람만나더라 그 누나는 미련이 없나봐 헤어지기전부터, 많은 일들이 터지기전부터 다른 남자랑 붙어다녔어서 그런가
나만 진심이였나봐 맨날 나만 잘못했다고 빌고 또 빌었나봐 어짜피 이렇게 끝날거였으면 빌지도말고 내 자존심이나 챙길걸그랬는데 괜시리 내 자존심만 낮추고 그 누나한테만 모든걸 쏟아부었네
세 달 되기전에 헤어지고 미련은 몇 달째인지 모르겠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진짜 사랑이 뭔지 느끼게해줬던 누나였는데 이젠 서로 모르는 사이가 되어버렸네
1N년 인생에서 일어난 연애중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진짜 사랑이 이런건가싶었어
내 연애이야기를 이렇게 글로 풀어써보는건 처음이라 앞뒤가 이상할수도있겠다 뭐 아무도 궁금해하진 않았겠지만 봐줘서 고마워 이 글도 언젠가는 흑역사가되겠지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