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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스트레스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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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가 대학땜에 타지에서 쓰리룸에서 강아지랑 자취 중이야

전에 살던 집 계약 끝나서 이번에 이사를 왔거든? 근데 애초에 이 집이 방음이 심하게 안 되더라구 계단 오르락 내리락 하는 소리도 다 들리고 화장실에 있으면 옆집 변기 물 내리는 소리랑 티비 소리까지 다 들릴 정도로 방음이 안 돼

나는 원래 집에서 거실화를 신고 다니거든 근데 이사온지 한 달도 안돼서 바로 밑에 사는 남자가 5번이나 찾아온거야 쿵쿵댄다고 그래서 나는 강아지가 다니는 소리가 시끄럽나보다 하고 처음에는 계속 내가 사과하면서 넘어갔거든 그러고 이제 강아지 발소리때문에 시끄러울 수 있겠구나 싶어서 방 전체에 빠짐없이 푹신한 매트 다 깔아놨어

근데 또 올라오는 거야 쿵쿵거린다고 한 번은 내가 자고 있을 때도 무작정 새벽에 찾아올라오더라 그래서 나는 자고 있었는데 어떻게 시끄럽게 하냐 다른 집이 시끄럽게 하는 걸 우리집으로 착각하고 있는 거 아니냐 하니까 확실히 우리집이 맞다고 주장하는 거임

그래서 나도 이번에는 말이 좋게 안 나갔거든? 나는 애초에 거실화까지 신고다니고 혹시나 강아지 소리때문에 시끄러울 수도 있어서 방마다 매트 다 깔아놨다고 근데도 쿵쿵댄다고 시간개념 없이 올라오는 게 말이 되냐고 했지 한 번은 자고 있을 때 올라오지를 않나 처음에 소음 심하대서 나도 최대한 배려를 한 거 알면 그만 좀 올라오라고 하니까 이제는 밑에집에서 즈그집 천장에 뭔 긴 물건으로 툭툭툭 치는 거 같더라

밑에층에 아는 언니 살아서 우리집 시끄럽냐 물어보니까 아무 소리도 안 들리다던데 아효…

내가 진짜 잘못한거면 인정을 하는데 이건 너무하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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